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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약방문’ 미래 불투명치료 아닌 ‘예방’ 중심 진료 트렌드 … 내원 환자 증가 … 장기적으로 개원가 매출 영향

치아 우식 진단 장비, 약알칼리성잇몸보호 치약 개발, 구강상태에 따른 칫솔 처방 등 치과계가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사후약방문에 지나지 않는 ‘치료’가 아닌 ‘예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각광받는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최근 예방치과 사업을 개시했다. 환자별 맞춤처방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강용품을 연구, 개발해 판매하는 ‘오프리케어 닥터’를 론칭한 것.

‘오프리케어 닥터’의 전반을 기획한 메가젠 관계자는 “‘오프리케어 닥터’는 예방진료에 저명한 공정인(아홉가지약속치과) 원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각광 받는 치과 토탈솔루션을 벤치마킹해 하나의 전문적인 업체에서 칫솔, 치약, 치간칫솔, 가글 등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강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업체가 있으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는가’에 대해 메가젠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SIDEX 전시부스에서 개원가 20곳과 최종 계약을 맺었고, 현재 150군데에서 샘플을 써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올해 안으로 1천 군데의 치과병의원에 ‘오프리케어 닥터’를 공급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예방치과의 미래를 확인한 것은 메가젠만이 아니다. 지씨코리아(이하 지씨)는 2년 전부터 예방팀을 구성해 제품뿐 아니라 일본의 예방치과 진료 방법, 개원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한 미니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지씨 예방팀은 현재 김진현 팀장을 필두로 치과위생사 2명, 치과위생사 인턴 1명, 대리점 담당 직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김진현 팀장은 “예방팀은 개원가를 방문해 기본적으로 제품 판매는 물론, ‘예방치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치과위생사 면허를 소지한 직원이 일본에서 구강마사지 등 예방진료와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해 간단한 데모로 예방진료 방법을 선보이기도 한다”면서 진료 후에도 퇴근을 마다하고 미니 세미나를 신청하는 개원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치과가 ‘예방치과’로 가고자한다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많게는 6번, 적어도 두세 번 방문해 치과위생사의 교육부터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연속적인 케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지난 2017년 한 달 가량 일본치과 서른 군데를 방문하며 예방치과의 비전을 확인했다. 그는 “일본치과 내에 예방진료는 붐(Boom)이 아니라 잘 안착된 모습이었다. 특히 케어와 큐어로 섹션을 나눠 활발하게 예방진료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면서 “예방진료가 잘 되는 치과일수록 정기적으로 케어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예방치과 미래에 기대를 표했다.

한편 신흥은 2006년부터 덴트라이온社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치과전용 오랄케어 제품의 수입, 판매를 시작하며 예방치과에 대한 필요성을 예측했다. 신흥 관계자는 “현재 치과업계에서 예방치과에 관련해 관심이 상당히 늘어난 걸 느낄 수 있다. 치과에서도 TBI, 치면열구전색, 불소도포 등을 시행하며 자연스럽게 좋은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추세”라며 “환자들이 각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치료보다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온 칫솔은 미세모, 다양한 사이즈의 치간 칫솔 등 전문적이고 개인구강 맞춤형으로 처방 내릴 수 있는 특화된 칫솔을 선보이고 있다. 구강위생용품에 관심이 높아진 환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업계에 제품 교육 및 홍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하영 기자  you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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