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칼럼] Full Denture 환자는 중증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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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칼럼] Full Denture 환자는 중증장애인이다
  • 남관우 소장
  • 승인 2019.06.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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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내원으로 완성하는 Rang Full Denture System
비고치과기공소 남관우 소장

전악 무치악 환자는 중증 장애인이다. 일반 장애인을 국가적으로 보호하듯이 대부분 사회적 약자인 이들은 우리가 배려해야 한다. 그래서 덴처 제작은 특히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고정성 보철의 문제점은 물리적, 가시적, 장기적으로 나타나지만 덴처는 공간적 개념적 단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해결이 쉽지 않다. 

결국은 만들 때 잘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보철물을 제작하는 쪽에서 보는 편견일지 모르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 의사, 기공사, 환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특히 덴처는 가철성으로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덴처의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저작기능이다. 그런데 많은 수의 환자가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덴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누가 그런 문제를 만들었으며 누가 해결할 수 있는가. 언제까지 서로의 탓만 할 것인가.

특히 환자의 대부분은 엇갈린 교합에 전악재구성 등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풀덴처로 진행돼 왔다. 때문에 저작계의 혼란을 동반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제껏 모든 치아를 상실해가는 과정 중 치과치료에 대해 누적된 심리적, 경제적 공포와 고통을 어루만져주는 배려의 마음도 필요하다. 삶의 욕구가 문화적 가치 시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좀 더 좋은 덴처 제작을 위해 항상 고심하는 이유다. 

골치 아프니 피하자는 생각보다는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옳다. 막연하게 의료보험 제도의 피해만을 생각하지 말고 관행상 받을 수 없던 유지 보수비를 청구할 수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는 의료보험 대상자로 최저가가 보장돼 있으며, 기피대상이라 차별화도 쉽다. 또한 구강환경 변화에 쉽게 대응이 가능한 간단한 가역적 보철이기 때문에 큰 보철의 진단용이나 사전 치료용으로 꼭 필요하니 적극적 대응을 기대한다.

이런 관점에서 오랜시간 동안 전악 보철에 관계된 작업을 주로하며 Ivo-clar BPS를 바탕으로 BEGO RPD, Deggusa Telscope, CM Attachment System 등을 활용해 왔다. 이번 기회에 전악 보철의 가장 기본인 Full Denture를 설명하고, BPS를 응용해 만든 3회의 내원만으로 완성이 가능한 Rang Full Denture System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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