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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2019 하계특별강연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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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2019 하계특별강연회 성황리 마무리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6.0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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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업체 임플란트 가이드 솔루션 공유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 2019 하계특별강연회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 시리즈 세 번째 시간인 이번 강연회는 ‘Episode 3. Show Me The Guide!’를 주제로 최근 임플란트 치료의 최대 화두인 가이드 수술과 스캐너에 대한 유명 연자들의 쟁쟁한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유명 업체 6곳에서(네오, 덴티움, 디오, 메가젠, 오스템, 포인트) 각 업체를 대표하는 연자들을 추천해 서로의 기술력과 임상지식을 겨뤘다. 강연과 함께 각 회사의 가이드 시스템과 스캐너를 직접 사용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실습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이인우(서울플란트치과) 원장의 라이브 수술로 시작했다. 이 원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용 컴퓨터 가이드 시스템인 ‘원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해 인상부터 수술 및 즉시 수복 보철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연했다.

최진(서울미르치과) 원장은 디지털 가이드와 스캐너의 장단점을 파악해 어떻게 임상에 적용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메가젠의 ‘R2Gate’를 소개했다. 

최 원장은 “진단 프로그램인 ‘R2 Studio’는 전악치료를 하거나 최종치료를 디자인하기 위한 진단자료의 수집, 분석, 치료 목표설정 등의 과정을 아주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신준혁(디지털아트치과) 원장은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 등으로 임플란트 시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디오의 디지털 치료기법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은 디지털로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효용성이 높아진 가이드의 양상을 짚어주고 포인트의 가이드를 소개하며 큰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응용분야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임형구(서울보임치과) 원장은 네오바이오텍의 ‘Neo-Naviguide system’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임상 케이스들에 대해 발표했다. 주어진 환경 내에서 가이드 수술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CT 이외에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충분히 성공적인 가이드 수술이 가능함을 임상 증례로 보여줬다.

박정현(보아치과) 원장은 가이드를 제대로 디자인하고 활용하는 것은 술자의 몫이라고 강조하면서 효과적으로 덴티움 가이드를 이용하는 방법과 스캔 지그가 없어도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는 스캔 어버트먼트를 소개했다.

한편 KAOMI는 하계특강과 함께 학회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시행했다. 임플란트 술식에 자신 있는 11명의 임상가가 고시에 응시해 본인의 임상과 치의학 지식을 검증 받고 우수회원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

[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임원진

△ (왼쪽부터)이주환 총무기획이사, 창동욱 지부지원이사, 김현종 학술이사, 구영 회장, 장명진 차기회장, 김종엽 총무이사, 이강희 정보통신기획이사

“새로운 가이드 솔루션 제시”

구영 회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술을 원하는 방향에 따라 ‘가이드 수술’을 주제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업체들이 서로 교류하며 더 나은 솔루션을 도출해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엽 총무이사는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도 임플란트 가이드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임플란트 치료를 표준화하는 데 가이드의 발전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10월 2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19 추계학술대회를, 내년 3월 14~1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iAO2020’을 개최한다.

김현종 학술이사는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했기 때문에 추계학술대회는 원인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며 “내년 ‘iAO2020’은 Osteology Foundation과 함께하는 두 번째 대회로 지난 3월 스페인서 협약을 맺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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