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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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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성료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6.05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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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근거 임플란트 예후 제대로 분석했다…영상, 해부학 등 접목한 실질적 강연 호평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 이하 KAO)가 지난 2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진단에 근거한 임플란트 예후평가’를 대주제로 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AO의 이번 학술대회는 이미 정립돼 있는 임플란트 술식을 적용한 증례들의 결과가 꼭 일정하지만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임플란트 예후’와 관련한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PDC 이후 개최된 학술대회임에도 2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의 포문은 김좌영(한림대강남성심병원 치과) 교수가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기능적 해부학’ 강연으로 열었다. 김 교수는 임플란트 예후 예측을 위해 악골의 해부학 지식은 필수임을 강조하며 최신 논문과 함께 기능적 해부학에 대해 짚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허경회(서울대치과병원) 교수가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영상진단’을 주제로 골질 및 골유착 평가와 임플란트 주위염의 골성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허 교수는 강연에서 영상진단을 통해 임플란트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병적소견을 실제 환자 증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선종(이대서울병원 치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임플란트 예후 평가의 임상노하우 방출’을 대주제로 진행한 패널토의는 총 6명의 패널이 참여했으며, 하나의 주제를 두고 2명의 패널이 나서 같지만 다른 견해를 밝히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임플란트 합병증 감소를 위한 보철적 진단과 예후 평가’ 주제의 패널로는 이두형 교수와 이소현 교수가, ‘발치와 진단에 따른 식립 프로토콜’ 주제는 김영택 교수와 임세웅 원장이, ‘상악동 골이식의 다양한 수술적 접근’ 주제로는 이은영 교수와 이주현 원장이 활약하며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예후평가를 위한 교합지식’을 강연해 성공적인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를 위한 교합지식과 교합적용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강연으로는 이강운 부회장의 ‘임플란트 예후 악화시 분쟁 사례 및 분석’이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10년 가까이 의료분쟁 관련 업무를 직접 진행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분쟁사례를 세분화시켜 유형별 법적판례와 소송 시 소명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임원진

“회원에게 도움되는 학술대회”

△ (왼쪽부터)김좌영 재무이사, 이강운 부회장, 이준석 회장, 명훈 총무이사, 이원섭 학술이사, 이광원 정보통신이사, 오철 공보이사

이준석 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를 목표로, ‘학술대회’의 방향 또한 그렇게 맞춰져있다”면서 “정립된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지만 결과가 예측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원섭 학술이사는 “본래 학회 내부 연자를 원칙으로 강연을 구성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추천연자도 포함됐다. 공직과 개원가 등 다양성을 존중해 경험은 많지만 접할 기회가 없던 연자들을 초청했다”면서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연자들과 임원진 모두가 합숙하며 리허설을 개최하는 등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명훈 총무이사는 “치과계국제행사의 여파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알찬 강연이라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면서 “KAO의 학술대회는 한 번 온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을 정도로 내실있는 학술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용으로 승부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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