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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정태성 신임회장“사회적 관심 높이며 주어진 일 수행할 것”

 

 

 

 

 

 

 

 

 

 

 

“목표가 없는 게 목표입니다. 황무지에 가까운 학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면서 더 훌륭한 분들이 학회를 이끌 수 있도록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정태성(부산대치전원) 교수가 대한장애인치과학회 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애인치과학회 정관 변경에 따라 2022년 4월까지 3년간 학회를 이끌어간다.

부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 신임회장은 “서울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 등의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며 웃음을 보이면서 “목표가 없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목표를 정해놓고 하다보면 달성 여부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장애인치과학회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학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배들과 앞으로 학회를 위해 일할 후배들을 위한 자리를 닦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다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장애인치과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리 꿰뚫어봤다. 그는 시급히 해결되길 바라는 사안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바로 이동진료의 합법화와 봉사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 

정 신임회장은 “학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우리 학회에서 항상 고민하고 어려워했던 부분은 장애인의 치과 진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이라며 “현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치과진료는 개인적으로 봉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심지어 이동진료는 전부 불법이기 때문에 봉사하시는 분들은 보상은커녕 담벼락을 넘나들 듯 위험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중증장애에 한해서라도 이동진료를 합법화하고, 보험 범위를 확대해 봉사자가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구강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남북통일을 대비해 학회는 장애인치과진료와 관련한 정책 개발, 연구 등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금처럼 제3국의 젊고 유능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치과학회는 제3국의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장학금 제도인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Mega & Choi Korea-Japan Fellowship Fund)’을 만들어 국위선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금은 장애인치과학회 최재영 보험이사가 기부한 1000만 원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2명의 제3국 젊은 치과의사를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5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박하영 기자  you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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