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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송도 22세기서울치과 조용석 원장·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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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송도 22세기서울치과 조용석 원장·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5.1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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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만족’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

예지성 높은 골이식술 및 재료 선택과 적용, 연조직이 벌어졌을 때의 대처법부터 임플란트의 심미적인 성공까지 임플란트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강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치의학 온라인 교육 전문회사 덴탈빈이 주최하는 ‘2019 Dentalbean Symposium’이 바로 그것. 

이번 심포지엄은 ‘신의 한 수 그리고 인간의 실수’를 대주제로 7명의 임플란트 대가가 강연에 나선다. 연자들은 그동안 겪어온 임플란트 임상 증례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조용석(송도 22세기서울치과) 원장과 전인성(서울H치과) 원장을 만나 심포지엄에 임하는 각오와 어떤 강연을 이끌어나갈 예정인지 살펴봤다. 


환자 만족은 곧 임상의의 만족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가 행복해지는 게 가장 큰 진료철학입니다”

두 명 연자 모두 이와 같은 진료 철학에 대해 입을 모았다. 조 원장은 “치료 후 환자가 만족하고 행복해지면 술자도 행복해진다”면서 “임플란트 치료가 이상적인 수준이 있고 그렇지 못한 수준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에게 식립한 임플란트가 제 기능을 하고 오래 유지하려면 임상의가 최선을 다하는 게 첫 번째”라며 행복의 선순환을 설명했다. 

전인성 원장 또한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진단학 시간에 배우지만 우선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결해야 하고, 환자의 경제적심리적 상태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의사로서 이상적인 치료는 당연히 할 수 있지만 환자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만족을 배가시키는 방법을 밝혔다.


스타 연자 강연 비교하며 듣자
‘2019 덴탈빈 심포지엄’을 통해 두 연자는 각각 ‘신의 한 수 그리고 인간의 실수’와 ‘인간의 한 수 그리고 신의 실수’를 주제로 자신의 임상 지견을 소개한다.

조 원장은 “과거에는 혼자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을 함께 진행했다. 유독 보철파트에서만 부족함을 느껴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았다”면서 “3년 전부터 뛰어난 보철과 김세웅 원장과 협진하며 이상적인 증례들을 많이 남겼다. 김 원장과의 협진은 ‘신의 한 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번 강연에서는 지금까지 김 원장과 함께 쌓아온 완벽한 증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덴탈빈 심포지엄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라고 전했다.

조 원장과 달리 ‘인간의 한 수’를 짚는 전 원장은 “이전부터 조 원장님과 강연 카운터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라이브 수술을 배틀 형태로 시도해본 적도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 또한 ‘신의 한 수’와 ‘인간의 한 수’라는 다른 주제를 선정한 것은 강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같은 문제라도 술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구강 내에 복잡하게 상악을 만들어 놓은 것을 신의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임플란트에 능숙한 사람들도 한 보 후퇴해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패스웨이 별로 정리하려고 한다. 아주 어려운 상황을 직면했을 때 어떻게 결정하고 문제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 사면초가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한 수’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플란트 관련한 고민 타파
20년 이상 임플란트 치료와 강연을 활발히 진행해온 두 연자는 많은 임상의들의 고민을 듣고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해주곤 했다.

조 원장은 “임플란트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고 어깨너머로 배워 적용한다면 언젠가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며 “합병증을 포함해 질문을 던지는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초가 문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임플란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이미 숙련됐다고 생각하는 임상의들도 반드시 다시 한 번 체계적으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임상의들이 수술에는 적극적이지만 보철엔 의외로 관심이 적다. 인상을 채득해서 기공소로 보내면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면서 “임플란트 치료는 수술 반, 보철 반이다. 보철이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임상의들이 보철 과정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5년 정도에는 여전히 술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10년 정도에는 상악동, GBR, 연조직 처치 등 여러 술기들이 아우러져서 자신만의 특화된 술식이 나오게 된다. 즉 익숙하고 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술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모든 치료가 자유로워지는 건 소위 ‘타짜’라고 표현했다.

이어 “대부분의 일반의들이 스스로 익숙한 치료와 관련한 술기를 터득하는데, ‘타짜’처럼 극한의 실력까지 가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술기로 임플란트 치료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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