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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4병원 관리 지표!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까?

박종석
의료전문코치
(한국코치협회 KPC)
coachingpia.blog.me 

병원에는 하루에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쌓인다.

환자의 연령, 거주지, 성별과 같은 환자의 개인정보를 비롯해서 총매출, 진료별 매출, 팀별 매출과 같은 매출 관련 데이터, 그리고 상담자별 동의율, 소개율, 객단가, 1인당 기여도 등 많은 종류의 데이터들로 넘쳐난다.

이처럼 매일 쏟아져 나오는 병원 지표들을 많은 병원에서 ‘아! 그렇구나’하고 무심코 흘려 버리거나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우리 병원은 지표관리를 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에 의미가 더해지면 정보가 된다. 매일, 매월 생성되는 정보를 통해 병원은 시사점을 얻고 방향과 속도를 미세 조정하며 전략을 세운다. 때로는 정보의 추세를 통해 병원의 성장 또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기도 하고 두 정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도 한다. 경영은 관리하는 것이다.

경영학의 구루인 피터 드러커는 ‘측정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될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어느 병원에서의 일이다. 그 병원의 원장님은 운영 초기부터 병원에서 생성되는 지표들을 실장을 통해 보고를 받아왔다. 필자가 봐도 상당히 정리가 잘 돼 있었고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상태였다. 병원의 이익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자 그룹과의 미팅을 주선하고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지표의 활용 방법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단순히 데이터만 정리해 온 것이었다. 그들은 측정만 하였지 관리가 없었던 것이다.

[매출-비용=이익]

이익공식이다. 이 단순한 공식에도 많은 시사점이 들어있다. 병원은 지속적인 이익이 발생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이익은 발생한 매출에서 매출을 위해 들인 비용을 뺀 것이다. 위 공식에 의하면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매출을 증가시키거나 비용을 감소시켜야 한다.

매출은 환자 1인당 평균 매출인 ‘객단가’와 유입되는 ‘환자수’의 곱이다. 비용은 임대료 등 장기적이고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인 ‘고정비’와 재료비 등과 같이 매출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인 ‘변동비’로 나뉘는데 고정비보다 변동비의 조절이 다소 용이하다.

즉 병원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객단가, 환자수, 고정비, 변동비에 대한 지표가 필요하고 이 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소개율 추이나 상담자별 동의율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환자수 유입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고정비나 변동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단기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 방법을 세워야 한다.

이처럼 지표는 일계표나 월계표 상의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표를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병원의 효율성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여러분의 병원은 지표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 바로 지표 하나 하나를 점검하고 머리를 맞대어 데이터에 영혼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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