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38만 명 방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가 2017년 32만1574명 대비 17.8% 증가한 37만89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누적 226만 명으로, 10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2009년 유치 허용 이래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며, 한 해 동안 190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외국인환자 내한 자료에 따르면 국적으로는 중국미국일본러시아몽골 순으로 많았고 특히 일본동남아(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환자의 64.8%인 약 24만5000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고, 경기(12.2%), 인천대구(각 4.7%), 부산(4.0%)이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기존 유치 국가와의 안정적 채널을 유지하면서, 신남방신북방 국가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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