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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ology Foundation, 바르셀로나서 국제 심포지엄구강조직재생분야 ‘별들의 잔치’ … ‘Next REGENERATION’ 모토로 학술향연

구강조직 재생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이 지난달 25~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Osteology Foundation(회장 Mariano Sanz, 이하 OF) 주최로 3년마다 열리는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은 세계 정상급 연자들이 구강조직 재생의 최신연구와 임상을 공유하는 탄탄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장.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은 ‘Next REGENERATION’을 모토로 내걸고, 100여 명의 연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차세대 재생치료법, 최신 연구지견 등을 공유했다. 

사흘 간 진행된 심포지엄은 구강조직재생 분야의 최신지견을 듣기 위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800여 명이 스페인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확인시켰다. 

한국에서도 30여 명의 교수 및 개원의가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에 참석해 사흘간 쏟아진 최신 연구지견에 귀를 기울이고,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유럽지역 연자들의 전통적인 강세 속에서 아시아를 대표한 한국 연자들이 대거 발표에 나서 한국 치의학의 발전과 높은 위상을 확인한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구강재생분야 총망라
이번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은 세계 석학들의 임상 노하우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핸즈온 워크숍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메인 프로그램은 물론 △Consensus Presentation △Research Forum △Oral Regeneration in a Nutshell △Novel Topics △Case Session 등 다양한 세션으로 세분화한 강연들이 참가자들의 열기를 북돋웠다. 

특히 핸즈온 워크숍은 일찌감치 매진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실용적인 구성과 세련된 운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OF 심포지엄 전통의 강호 코너. 

이스트반 어반(헝가리)의 워크숍은 참여 신청이 쇄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해야 할 만큼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심포지엄에서는 288편에 이르는 포스터 전시와 함께 최근 SNS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시도한 라이브 방송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치료기술의 발전 등을 포함해 구강재생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데 프로그램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중심에 두고, 젊은 연구자들을 내세운 코너들도 확대했다. 

심포지엄 공동의장을 맡은 Mauricio Araujo는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때는 그만큼 역동적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다른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참신함으로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예측가능성 등의 기본을 잊지 않았다”고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를 밝혔다. 

OF 심포지엄을 처음 찾은 한 국내 참가자는 “기초와 임상 각각의 연구를 균형있게 구성한 프로그램이 매우 알차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전반적으로 강의 개수가 늘어나 강연자도, 수강자도 기회가 늘었다”면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더욱 유익했던 심포지엄”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치의학 존재감 ‘우뚝’
이번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에서는 역시 한국 연구자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전통적으로 유럽지역의 연자들이 강세를 보여온 ‘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에서 5명의 한국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존재감을 더했다. 

박지만(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와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Novel Topics’ 세션에서,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박찬호(경북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 차재국(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Research Forum’에서 발표자로 활약했다. 

먼저 ‘Novel Topics’ 세션에 연자로 초청된 박지만 교수는 ‘Digital Scans to Plan Regenerative Procedure’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Mucogingival Surgery에서 조직을 재건하는 데 어떻게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최근 교실에서 개발한 바이트 지그의 다양한 임상 활용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Novel Topics’의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정의원 교수는 ‘Growth factors- Chances and Limitations’를 주제로 그간의 BMP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치과분야 BMP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에서 콜라겐 멤브레인을 전달체로 BMP를 적용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 임상가들의 경연으로 꾸며진 ‘Research Forum’에서도 한국 교수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박찬호 교수는 Basic Research 부문에, 구기태차재국 교수는 Clinical Research 부문 발표에 나섰다. 

특히 구 교수는 Clinical Research 부문 1등의 영예를 거머쥐며, 탄탄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Basic Research에 나선 박찬호 교수는 ‘3D Printed Perio-Complex Scaffolding Architectures for Periodontal Complex Regeneration in in-vitro and in-vivo’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7년 OF의 Advanced Grant에 선정돼 현재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국내 연구자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치주인대재생조직의 유도를 연구한 중간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Clinical Research 부문 발표에 나선 차재국 교수는 ‘Ridge Preservation in the Posterior Maxilla Reduces Vertical Dimension Change: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을 주제로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기태 교수는 ‘Is Ridge Preservation/ Augmentation better than Spontaneous Healing in Severely Compromised Extraction Socke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발표했다. 

한편 OF는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갈라디너 ‘OSTEOLOGY 80s NIGHT’ 등을 열어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지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Sanz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 역시 학술 프로그램의 질과 OF의 전문적인 네트워킹이 결합돼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OF의 주요임무는 과학과 구강재생분야의 실천을 연결하는 것이며, 지난 3년간 이 분야에서 당당히 범위를 넓혀왔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국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바와 같이 전 세계 모든 구강건강 전문가들과 호흡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협회, 학회, 교육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2@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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