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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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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30주년 기념식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5.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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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 이하 건치)가 지난달 27일 서울역 인근 동자아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치 유영재, 박길용, 김무용 등 원로회원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종훈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협 김종훈 부회장은 ‘실천하는 의료인’이라는 가치실현에 노력해온 건치의 지난 활동을 높이 사며 축사를 전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치과계에 산재된 구강정책과의 정책 활성화,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치의 활발한 활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치협과 보다 소통하고 화합해 앞으로 치과계 대표 시민단체로서 더 나은 치과계를 위해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홍수연 공동대표,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 이와시타 하루오·야마다 히데키 부회장, 김기현 공동대표

이와시타 하루오(前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 부회장)는 “지난해 여름 건치 청년학생위원회가 원수폭금지세계대회에 참가해 민의연 치과부와 교류를 시작했다”면서 “지난 1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난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꿀잠’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건치 30년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동근 의원은 “건치가 제 삶의 기둥이고 뿌리라고 생각한다”며 건치 30주년을 축하했다. 신 의원은 “건치 사업국장으로 활동할 때, 당시 손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을 찾아뵙고 구강정책과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구강보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10여년 만에 신설된 구강정책과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서울시에서 아동주치의제를 1학년, 장애인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대상을 확대해 시행할 수 있는 법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해 구강보건법,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축사 이후 지난해 9월 유명을 달리한 건치 초대 회장인 故송학선 선생에게 창립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문혜영 여사가 대신 수상했다.

1부 행사는 김기현 공동대표의 기념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김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30년 동안 건치를 세우고 일궈온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건치는 창립 30주년 본행사 전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주관으로 ‘틔움과 키움 10년,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10년’을 주제로 사전행사를 진행해 류재인(구강보건정책연구회 연구원, 경희치대 예방사회치과학) 교수, 이금호(틔움키움 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선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 조병준(건치 부경지부) 공동대표, 정달현(전 건치 공동대표, 마포 희망나눔) 대표와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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