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13~14일 aT센터서 ‘KDX 2019’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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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13~14일 aT센터서 ‘KDX 2019’ 성황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4.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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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치과계 행복 Day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주최하고 KDX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한 ‘제5회 한국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19)’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3년 만에 단독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치산협은 올해도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참가업체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업체부스에서는 디지털 시스템, 치과진료용 장비 및 진단기기, 임플란트 기자재, 교정, 치과용 약품, 치과기공용 장비, 모형작업 기재, 보철보존재료, 구강용품, 의료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양일간 ‘제네시스 G70’을 포함한 총 10억 원 상당의 경품 추첨행사는 물론,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3천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장을 제공하는 등 구매금액별로 응모권을 추가 지급하면서 부스 참여업체의 매출과 참관객의 호응도를 함께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율적인 전시와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치산협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산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전시문화를 보여줬다는 것.

(왼쪽에서 두번째) 제네시스 G70 행운의 당첨자 박성원(박성원치과)원장

박현종 전시본부장은 “국내에 많은 전시회가 있지만 참여 업체의 매출증가까지 함께 고민하는 전시회는 없다”며 “치산협에서만큼은 업체들의 매출신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품들을 마케팅의 요소로 활용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과임상부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기공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술 프로그램도 행사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내 임상을 부탁해!’를 주제로 한 치과 학술프로그램은 △슈퍼GP만들기 Seasons 2 △ Class Ⅱ 진단부터 수술까지 △임플란트: 기초부터 COMPLICATION까지 △하루만에 끝내는 ENDO 연수회 △고수에게 배우는 심미치료이야기 등 한 자리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첫 날인 13일 진행된 ‘슈퍼GP만들기 Seasons 2’에서는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원장과 한종목(명학하나치과) 원장의 ‘라이브로 익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스캔부터 세팅까지’ 강연을 시작으로 장근영(서울하이안치과 광진) 원장과 이지은 치과위생사, 김성택(연세치대) 교수의 원장과 스탭이 듣는 치주와 TMD, 이승준(서울하이안치과 길음) 원장의 근관치료, 노관태(경희치대) 교수의 총의치 강연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14일에는 교정, 임플란트, 근관치료, 심미수복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강연이 펼쳐졌다.

‘Class Ⅱ 진단부터 수술까지’ 세션은 현재만(현재만교정치과)허욱(아너스치과)임중기(압구정연치과)손명호(아너스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기초부터 COMPLICATION까지’ 세션에서는 이중석(연세치대)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 한승민(서울이촌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또한 ‘하루만에 끝내는 ENDO 연수회’에서는 민경산(전북치대)김현철(부산대치전원) 교수, 유기영(남상치과)이동균(목포미르치과) 원장, ‘고수에게 배우는 심미치료이야기’에서는 김일영(크리스탈치과)고여준(고치과)도한웅(미서울치과)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디지털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치과기공세션이 열려 3D 프린터, 디지털 기공, 캐드와 구강스캐너, 모델리스 기공, 컬러링 테크닉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13일에는 심운섭(그래피) 대표가 ‘치과 분야의 4차 산업혁명­다양한 분야의 3D 프린터 활용’을, 김오봉(위드엘리트치과기공소) 소장은 ‘아날로그 기공이 부재한 디지털 시대, analog와 digital 기공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에 대해 설명했다.

14일에는 고재일(메가젠 디지털 장비팀) 차장의 ‘치과기공사를 위한 Dental CAD의 모든 것과 구강스캐너를 통한 치과와의 소통방법’, FEDERICO PRE-SICCI(MDT Savona Antonio Lazetera CAM S.R.L)의 ‘내가 꿈꾸는 실패 없는 모델리스 기공, 그 해답을 찾아보다’, 김창환(김창환기예원) 소장의 ‘Digital Denti-stry와 입체감을 표현하는 Coloring Tech -nique’, 고동환(D-Lab치과기공소) 총괄이사의 ‘Intraoral Scanner를 활용한 성공적인 보철 제작법’ 강연이 펼쳐졌다.

임훈택 회장은 “지난해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KDX 2019’를 한 단계 진일보한 전시회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DX가 국내 전시문화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KDX 2019 조직위원회

“명실상부 국제전시회 발판 마련”

임훈택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전시나 학술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전시회가 국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이번 ‘KDX 2019’에 두바이 인덱스홀딩에서 방문해 부스를 설치하고, 상해 덴테크차이나에서 참가해 MOU를 맺는 등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 10대 치과기자재박람회를 개최하는 조직들과 유대관계를 이어가면서 국내 제조사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치산협에서만 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행사에서는 KOTRA와 협력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 천억 원의 수출계약 체결식을 준비하는 등 더 많은 기획으로 국내 치과산업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제모 사무총장은 “이번 ‘KDX 2019’는 ‘KDX 2018’의 전시나 학술부분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해 치산협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시회가 됐다”며 “지난해 학술 프로그램에 통합치의학과 강연이 포함된 반면 올해는 순수하게 치산협에서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발전적인 부분을 보여줘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는 전시회를 2박3일로 늘리고 딜러데이를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할 것”이라며 “전시회가 점점 국제화 하는 과정으로 신설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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