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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초음파 가이드 시술의 임상 응용 -보톡스, 필러, I&D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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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초음파 가이드 시술의 임상 응용 -보톡스, 필러, I&D <上>
  • 권경환 교수
  • 승인 2019.04.1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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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임상에서 초음파 진단 응용⑬
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권경환 교수 / 이화여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박정현 교수

양성(Positive) 및 음성(Negative) 예측도(Predictive value)의 관점에서 다양한 증상(Symptoms)과 징후(Signs)가 평가되고 추가돼야 하는 병력청취(History taking)와 신체검진(Physical examination)은 구강악안면영역 진단과정의 기본이다. 혈액검사와 영상검사 등을 통해서 확진에 이르게 되는데, 초음파는 초기(Early) 구강악안면 환자에서 근골격계의 동통과 악관절의 디스크, 통증유발점의 진단에 보다 민감한 진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돼 왔다. 최근에는 상악동 질환과 임플란트의 연조직 두께, 임플란트의 위치 파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근염(Myositis)에서 관찰되는 근육의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쇼그렌증후군(Sjogren syndrome)에서 나타나는 침샘(Salivary glands)의 비정상적인 변화 또한 초음파로 검출될 수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유도 주사침을 이용해 각종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보톡스(Botulinum toxin A­주름제거약물로 근막동통의 수축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물), 필러(Filler-collagen 필러), 스테로이드나 하이알루네이즈 등 다양한 약물을 주입하는데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주입이 가능하게 됐다. 

1. 초음파가이드 주사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구조물간 구분 방법
골과 같은 밝은 구조물은 고에코성으로, 활막(Synovi -um)과 같은 어두운 구조물은 저에코성으로, 그리고 체액(Fluid)과 연골(Cartilage)과 같은 구조물은 무에코성으로 지칭된다. 피하지방은 중에코성으로 지칭된다.

  1.  골표면(Bone surface): 골표면은 후방 음향음영을 보이는 고에코성이다. 초음파는 질환이 없는 골표면 하방에 위치한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못한다. 
  2. 연골(Cartilage): 초자연골(Hyaline cartilage)은 무에코성이다. 초자연골은 골표면에 바로 인접해 있다. 연골의 표면은 규칙적이다. 퇴행된(Degeneratd) 연골은 불규칙한 표면을 가지며 저에코성 또는 중에코성으로 관찰된다. 섬유연골(Fibrocartilage)(예, 반월판(Meniscus)이나 관절순(Labrum) 연골)은 약간 고에코성이다. 
  3. 활막(Synovium): 활막은 관절 내 저에코성 또는 중예코성 조직이다. 건강한 성인의 관절은 일반적으로 도플러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혈류신호에 고민감도를 보이는 초음파장비는 건강한 성인의 관절 내에서 미미한 혈류를 보여줄 수도 있다. 
  4. 활액(Synovial fluid): 활액은 관절 내 무에코성 액체이다. 변위성(Displaceable) 및 압박성(Compressible)을 보이나 도플러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5. 관절낭(Joint capsule): 관절낭은 저에코성 활막, 무에코성 활액 및 무에코성 연골과 관절 주위 조직 사이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부위로, 이 관절 주위 조직은 종종 중에코성(Midechoic) 결합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6.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 결합조직은 중에코성이고 약간 불규칙적이다. 
  7. 피하지방(Subcutaneous fat): 피하지방 또한 중에코성이고 약간 불규칙적이다. 피하지방은 일반적으로 기저 결합조직보다 에코성이 약간 낮게 저에코성(Hypoechoic)으로 관찰된다. 
  8. 건(Tendon, 힘줄): 건은 섬세한 섬유성 패턴으로 특징된다. 건은 탐촉자에 평행한 위치에 놓이면 고에코성(Hyperechoic)을 보인다. 건이 탐촉자에 평행하게 놓이지 않으면 초음파 음파가 탐촉자로 반향되지 않기 때문에 저에코성 또는 무에코성으로 관찰된다.
  9. 신경(Nerve): 신경은 건과 비슷하나 약간 저에코성이고, 신경의 구조가 더 점형(Dotted)이고 덜 섬유성이다
  10. 근육(Muscle): 근육은 일반적으로 저에코성이나 때때로 탐촉자의 방향에 따라 중에코성 또는 고에코성을 보인다. 근육 내 섬세한 고에코성 선(Line)은 근외막(Epimysium)과 곁근막(Paramysium)이고 더 두까운 고에코성 선은 중격(Septum)과 피복근막(Investing fascia)이다.
  11. 점액낭(Bursa): 점액낭은 점액낭 내의 주요 물질에 따라 저에코성 또는 무에코성이다. 
  12. 인대(Ligament): 인대는 건과 비슷하다. 그러나 인대의 몇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면 섬유성 패턴이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2. 초음파 유도 주사의 임상응용(1)-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사각턱 환자의 치료
사각턱 축소방법은 그 원리나 시술방법에서 일반적인 주름치료보다 어렵지 않아 점점 시술하는 의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사각턱 축소술(하악각 절제술)은 사각턱 수술과 상호보완적인 치료방법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단독적인 치료만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본 저자는 사각턱 환자 치료를 3가지 방안으로 구분해 치료했으며, 사각턱의 형태를 3가지로 구분해 치료계획을 설정했다. 사각턱 환자의 치료 방안을 고려해 보면 보툴리눔 톡신만으로 치료하는 방법과 보툴리눔 톡신과 하악각 축소술을 동반한 방법, 하악각 축소술만을 이용한 방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이같은 판단은 Sonograph, skull PA, Panorama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으며, 보툴리눔 톡신과 하악각 축소술(하악각 절제술, Mandibular angle contouring surgery)을 동반한 치료방안이 전체 사각턱 환자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툴리눔 톡신만을 사용한 경우도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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