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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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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3.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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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가이드라인 담은 신간 출판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는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조직위원장 류재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Fusion, Connect, Harmony in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그동안 학회에서 다뤄온 여러 주제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 ‘New Paradigm for Future Digital Dentistry’에서는 허영(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사와 이정진(전북치대) 교수가 각각 디지털과 관련된 의료기기 산업과 가철성 보철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Re-visit Session from 10 years ago’ 세션에서는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 배아란(경희치대) 교수, 박지만(연세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지르코니아와 개별지대주, 구강스캐너가 발전해 온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별 강연은 국소의치와 관련해 Hayama Ichiro(아사히덴탈랩)와 민주선(덴탈디자인) 소장이 ‘CAD/CAM RPD’를 주제로 밀링에서 프린팅의 시대로 넘어가는 요즘, 기공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New Entry to the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된 회원발표 세션에는 배정인(서울강남치과) 원장이 구강스캐너, 이도연(닥터플란트치과) 원장이 3D 프린팅,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원장이 코골이 장치에 대해 각자 디지털을 적용하면서 쌓아온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패러럴 오전 세션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으로 이은주(미서울치과) 치과위생사, 김희철(더블유화이트치과) 원장, 서상진(창원예인치과) 원장, 이수영(오복만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화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와 워크플로우, 임플란트 임상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오후 교정 세션은 박서정(트리베일러치과) 원장, 정수봉(가지런한치과) 원장, 이계형(여수21세기치과) 원장이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는 교정의 진단, 치료 과정에 대해 짚어줬다.

오상천 회장은 “치과계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디지털을 어느 한 과목이나 치료에 한정하지 않고 관련된 모든 영역을 융합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늘어났던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치의학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하루 전날인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가이드라인을 담은 『Guideline of Digital Dentistry』를 출간했다.

[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임원진

“치과계 파트너십 발판 마련”

디지털치의학회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치과정보처리 마스터 과정을 신설해 지난 1월 진행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 치과위생사를 위한 패러럴 세션을 진행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류재준 조직위원장은 “올해 치위생학과에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된 수업이 신설되면서 이와 관련해 위생사를 위한 CAD/CAM 핸즈온을 진행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치과위생사 세션도 함께 진행되는 등 진정한 커넥트 하모니가 제대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상천 회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데 각 직역의 실제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모든 직역이 디지털과 관련된 기술과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치과계 디지털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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