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라큘라치과’ 출간한 조성민(드라큘라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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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드라큘라치과’ 출간한 조성민(드라큘라치과) 원장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3.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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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포심 줄여주고 싶었어요”

꼭 필요한 정보와 만화적인 재치의 조화
‘치과는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곳’ 인식 개선 기대

“치과가 더 이상 ‘아프면 가는 곳’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체크 받으러 가는 곳’으로 인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본인의 치아 검진주기와 제대로 된 칫솔질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신촌역에서 내려 불과 몇 걸음 떼어놓았을 때 한 건물 2층에 걸린 간판을 보고 놀랐다. 밝은 노란색 바탕에,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등 친근한 히어로들의 그림이 입혀진 것을 보고 범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치과에 들어서니 눈에 띄는 건 여느 치과와 달리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색색별의 벽면과 귀여운 그림들이었다.

학창시절 만화가를 꿈꾸며 교과서 속 사진과 삽화에 공을 그려넣어 모든 교과서를 ‘슬램덩크화’시켰다는 조성민(드라큘라치과) 원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올해로 14년째 진료 중인 그는 치과의사가 된 후로도 그림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조 원장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치과진료도 환자의 망가진 치아를 손으로 직접 진료하고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과정이어서 적성에 맞다”며 “치과는 보통 공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이런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만화를 그리고 만화 컨셉에 맞춰 치과인테리어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신간 『드라큘라치과』는 치과인테리어만큼이나 그의 고민이 엿보인 책. 총 3권으로 기획된 시리즈로 이번에 발간된 1권은 충치와 잇몸병의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한 내용이다. 2권은 ‘우리 아이 건강한 치아로 길러주기’를, 3권은 ‘100세 시대 버팀목 내 치아’를 주제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그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만화식의 스토리를 섞어 구성했다”면서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묶어서 환자들이 스스로 지갑을 열 수 있는 양질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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