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 기호 1번 임춘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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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 기호 1번 임춘희 후보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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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같은 곳 바라볼 것”

“안정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의 선택, 1번 회장단은 ‘정직과 믿음의 리더’로서 회원들에게 선택받고자 합니다”

출마의 변
지난 40년간 치과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라북도 회원으로서 성실하게 봉사하며 살아왔고, 남은 시간 동안 임상가로서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의 비정상적인 혼란을 바라보며 묵인하는 것은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일이라 생각했고, 현재의 난관을 회원들과 함께 헤쳐나가고자 한다.

핵심적인 공약은?
치과위생사 법적업무 현실화,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 신뢰를 회복하는 협회 등 3가지 공약 모두 중요하다. 협회는 회장 한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야별 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 실무 이사들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일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해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협회 업무를 정상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 현실화 및 국민에게 신뢰 받는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치과위생사의 법적업무, 구체적인 로드맵?
현장에서 다양한 소리들과 조언을 통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며, 이전 집행부들이 추진해왔던 연구 혹은 방향성과 지난 시간 동안 회원들의 주장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치위협 내의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합리적 논거를 준비하고, 관련단체들 및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의할 것.

또한 다양한 전문가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치과위생사가 반드시 포함된 TF팀을 구성할 것이다. TF팀을 중심으로 합리적 논리와 근거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접근해 가고자 한다. 

임상치과위생사를 위한 공약?
소통과 공감, 그리고 참여. 이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회무에 반영하고자 한다. 소통은 현장의 소리를 잘 듣고자 함이고, 공감은 현장의 문제점을 같이 인식한다는 의미다. 참여는 발생한 문제들 중에 해결이 필요한 것들은 협회가 적극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고충처리, 소통, 노무 등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활성화 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에 대해
회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추진해야 할 장기적인 과제다. 이는 치과위생사 직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적절한 구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의 요구다. 현재 의료기사법에 의한 활동은 보건사업과 고령화 사회의 재가방문보건 활동에 제약이 많다. 의료인화를 위한 방향은 내부적으로 회원들이 의료인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돼야 하고, 대외적으로는 구강전문 치과위생사를 홍보해야 하고, 여러 유관 단체들과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징계 외에 보다 발전적으로 회원을 끌어올 수 있는 묘안?
신규 회원 가입은 현재와 같이 재학생 대상으로 협회를 알리고, 협회의 활동에 참여해 체험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하다. 이후 협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기회와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 치위협보의 회원기자 운영, 보수교육 평가단 등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고충처리, 노무, 상담 위원회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거제도 변화에 대해
직선제는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정책으로 추진해야 할 방향이다.

이를 위해 치위협의 정관 및 규정의 정비, 선거문화 장착, 안정된 정회원 수 확보 등의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또한 회원 의견 수렴과 직선제를 시행한 보건의료분야 타 단체들의 사례들을 분석해 치위협에 적합한 직선제를 준비할 것이다.

개원가의 구인난에 대해
과거 경험으로 학과 신증설이 해결점이 아님을 알았기에 다각도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이 여성인 치과위생사의 특성에 따른 근무환경, 근로조건, 직제 등의 다양한 접근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타 직종으로의 전직률을 낮추고 치과위생사들이 장기 근무를 할 수 있는 치과계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회장은 피라미드의 꼭지점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낮은 곳에서 회원들의 불편함을 살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치과위생사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과 예방관리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원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동행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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