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정연구회, 2019 제 43차 초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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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2019 제 43차 초청강연회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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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교합 명강의 총집합…120여 건 증례전시회도 함께 열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이하 KORI)가 오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방교합의 치과교정치료’를 주제로 한 ‘2019년 제 43차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국내 교정학 권위자들의 강연으로 꾸려지는 이번 강연회는 첫날인 2월 28일, 차봉근(강릉원주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성장기 아동의 개방교합 진단과 치료’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정운남(청담운치과) 원장이 ‘The stability of anterior and posterior occlusal planes’, 백철호(새이치과) 원장이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상하악 구치의 압하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튿날인 3월 1일에는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개방교합과 개방입술의 상관성’강연으로 시작해 김태우(서울대치전원 교정과학교실) 교수와 최진영(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양일 강연의 마지막에는 정규림 교수가 질의 및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서는 KORI 회장을 역임한 한광수(한광수치과) 원장이 35년간의 교정인생 동안 정리해온 다양한 증례 120여 건을 전시할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인터뷰] 43차 초청강연회에서 교정증례 전시회 여는 한광수 원장
“더 나은 증례 나오는 계기 되길”
 

35년 교정역사 한눈에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이하 KORI) 제 43차 초청강연회에서 단독 증례전시회를 여는 한광수 원장은 35년 동안 교정진료에만 몰두해온 KORI의 초창기 멤버다.

한 원장은 40여년 전부터 KORI에서 교정을 공부하면서, 교정치료 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살펴보며 잘못된 점을 찾아 개선해나가는 시스템을 습관처럼 익혔다. 이번 증례전시회는 한 원장이 35년 전 진료초기부터 모아온 유형별 증례를 치료 후 2~3년부터 30여년 후 까지 시간대 별로 변화를 볼 수 있는 자리다.

한 원장은 "교정치료의 방법은 수없이 많고 사람마다 달라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선을 다하는 치료'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진료를 잘 했다고 보여주는 것이 아닌, 회원들이 함께 결과를 평가해 주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라며 “후배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몰랐던 점이 있다면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교정진료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늘 어렵고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지만 그것이 바로 교정치료의 매력이라는 한 원장.

그는 "교정은 치료기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치료 후에도 환경에 의해 계속 변화되고 재발된다"며 "그래서 계속 알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가 나올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이렇게 증례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증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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