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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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9.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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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을 위한 소수술 (윈도우 오프닝, 플레이트 고정술, 상악 확장술)

최근 교정 치료는 과거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에 투명교정, 설측 교정 등 다양한 방법이 추가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접근에서 좀 더 빠르고 좋은 교정 치료 결과를 만들기 위해 때때로 구강 내 소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면 치열도 유치열기에서 영구치열로 서서히 진행되는데 간혹 치아가 제자리로 올라오지 못하고 치아가 치조골 안에 갇혀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치아를 제자리로 당기기 위해 소수술을 이용, 윈도우 오프닝을 해서 치아에 버튼을 달고 와이어로 당기기 위한 술식을 많이 시행하게 된다. 또 교정 치료의 고정원을 위한 TADs의 식립과 적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급속교정을 할 때 강한 교정력으로 빠르게 치아가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치조골의 치밀골을 미리 어느 정도 자르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수술이 있지만 이번 회차에는 교정 치료를 위한 윈도우 오프닝, 교정 고정원을 위한 플레이트 고정술, 상악 확장을 위한 치조골 절단술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교정 치료를 위한 윈도우 오프닝 
혼합 치열기에서 영구치열로 바뀌면서 공간이 부족하거나 맹출력이 부족해 치아가 맹출하지 못하고 치조골 안에 치아가 갇혀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일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상악 견치로 전체 환자 중 약 1.39% 정도에서 일어나며, 중절치는 상악에서 전체의 0.1%, 그 외에 소구치는 약 0.2~0.3% 정도로 상, 하악에서 발생한다. 구치의 경우는 하악보다는 주로 상악에서 더욱 많이 일어난다. 특히 가장 많은 경우가 상악의 견치 부위인데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매복돼 있는 부위를 나눠보면 설측보다는 순측에 매복된 경우가 최소 2배에서 최대 12배까지 차이났으며, 주로 구개측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맹출되지 못하는 치아는 결국 수술적 처치로 맹출되지 못한 치아의 순면이나 설면에 Lingual button 또는 Bracket을 붙여서 와이어나 체인을 연결하고 고무줄이나 와이어의 탄성을 이용해서 치아를 끌어 올리는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매복된 치아의 위치와 시기에 따라 다양해서 딱히 정형화된 술식은 없지만 되도록 맹출하는 방향으로 단단한 골 조직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맹출 후에 부착 치은 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연조직 절개가 필요하다.

주로 두 가지 절개가 디자인 되는데 하나는 연조직 판막을 거상하고 치아를 노출 시켜서 치아의 크라운 부분에 Lingual button을 붙이고 와이어를 연결한 후에 연조직을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연조직의 일부를 치근단 쪽으로 판막의 위치를 바꾸거나 판막의 일부를 안쪽으로 말아서 치아가 맹출한 후에 부착 치은의 양을 늘리는 방향으로 연조직의 위치를 재 위치시키는 쪽으로 디자인 하는 방법이다.

① 연조직을 절개 후에 치근단 부위로 이동해 봉합하는 방법 

② 연조직을 절개 후에 재위치 해서 봉합하는 방법 

③ 윈도우 오프닝을 위한 수술 기구
통상적인 윈도우 오프닝을 위한 기구로는 일반적인 소수술 기구와 일부 맹출에 방해되는 골 조직의 제거를 위해 로우스피드 스트레이트 라운드 버와 교정 장치를 치아의 설면에 부착하기 위한 Lingual button과 교정용 와이어, 그리고 레진 본딩 시스템, 라이트 건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방습이 필요한데 수술 부위의 지혈이 잘 돼야 성공적인 부착 가능함으로 지혈을 위한 보스민이나 아스트리젠트와 같은 지혈제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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