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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신년계획, 제대로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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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신년계획, 제대로 실천하기
  • 김소언 대표
  • 승인 2019.01.1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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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경영 노하우 10

새해에 치과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19년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원장이? 경영실장이나 실장이? 아니다. 모든 직원들이 올해 하고 싶은 일들을 함께 나눠야 한다. 강제성이 있는 것보다 직원 스스로 세우고 발표한 목표가 확실한 효과가 있어서다. 


<성공적 신년 계획잡기 3단계>
공통순서 : 질문 미리주기 / 각자 준비해서 발표 / 박수와 공감

HOW
-질문들을 2~3일 전에 직원 내부게시판에 올려준다(채팅방 혹은 내부게시판 등).
-2주간 2~3회에 걸쳐서 오전 혹은 점심시간에 진행
-맛있는 간식과 현수막(가능한 경우)

1단계: 직원들의 개인적 새해결심과 위시플랜으로 시작한다.
(1) 2019년도에 가족 내에서 내가 해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2) 000(본인이름)의 성장을 위해서 해내고 싶은 것? 1명씩 발표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유도! 

스스로 목표세우기의 즐거움을 가지게 하고 세부계획을 세우는데 동료들이 코멘트도 한마디씩 하게 한다. 이중 꼭 해외여행계획을 세운 직원들이 있다.
1년 전체 오프나 병원일정(비수기, 명절일정 등)에 반영해주거나 다른 직원들끼리의 조정을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여행계획을 지지해줄 수도 있다. 여러 명이라면 순서를 내년까지 조정하게도 할 수 있다. 이때 원장님도 개인적 계획으로 참여하는 것이 팀워크에 도움이 된다.

2단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받기 위해 1단계는 아주 즐겁게 진행돼야 한다. 개인목표만큼이나 병원의 계획을 무기력하게 바라보지 않기 위한 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번엔 병원의 새해계획이다. 이번에도 2~3일 전에 질문을 게시한다.

-새해 우리치과가 환자를 위해서 시도해보면 좋을 월별 계획들? 
-우리(직원)들이 병원 시스템 중에 가장 바꿔보고 싶은 것은? 
-올해 평균 병원매출을 얼마로 잡으면 좋을 것인가? 
-원장님이 꼭 바꿔줬으면 하는 한 가지는? 

 환자/직원/원장/매출 4가지 방향의 질문들을 답하게 함으로써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보통은 문제에 대한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렇다.
이 부분도 모두 개인 발표를 한다.

3단계: 직원들이 낸 의견을 모아서 원장님 혹은 실장이 목표와 실행계획을 발표한다. 2단계에 진행된 발표들 중에서 긴급성, 중요성, 장기성 등 우선순위에 대한 기준을 적용해 언제까지, 어떻게, 어느 수준을 목표로 진행할 것인지를 발표해준다.

그리고는 직원들의 의견 덕분에 신년계획을 제대로 고민하고 세울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며 함께여서 기쁘다는 멘트로 마무리를 해준다.

직원들의 요구가 욕심으로 드러나더라도 두려워하며 피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조정하게 하는 것이 무조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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