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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역할 재해석 될까불소함유량 1500ppm 치약 수입 허가

국내 최초로 불소함유량 1500 ppm 치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았다.

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 원장은 “큐라덴社의 1500ppm 불소치약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1450’이 지난해 12월 13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의약외품으로 국내에서 본격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로부터 불소함유량 1500ppm 치약을 허가 받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는 박 원장은 “지난 2014년 9월에 개정된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치약의 불소함유량을 기존 1000ppm에서 1500ppm으로의 상향 조정이었다”면서 “이는 학계와 치협의 불소농도 상향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국내 시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10월 치약 속 파라벤, 트리클로산 논란, 어린이 치약 색소 논란 등 일련의 사태로 치약에 대한 불신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정부에서 1500ppm 불소치약의 수입 허가가 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미국, 유럽 등의 리포터에 따르면 불소햠유량이 높은 치약을 주로 사용한다”면서 “단지 독극물이라는 이유로 충치율 감소에 기여하는 불소의 역할이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정승화(부산대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사회적인 문제로 학문적, 임상적 근거를 갖춘 1500ppm 불소치약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아, 우리 국민이 충분한 우식예방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관계당국에 1500ppm 불소치약의 품목허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했다”면서 “이번에 국내의 한 업체가 식약처로부터 양질의 유럽산 1500ppm 불소치약 수입 허가를 받아낸 것은, 시기적으로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당연히 진행됐어야 하는 사건”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치약에 함유된 불소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검증된 성분”이라며 “치아불소증(Dental Fluorosis, 반점치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치과전문가는 환자들에게 불소함유치약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할 의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구명희 기자  nine@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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