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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바로 쓰는 치과경영 이야기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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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바로 쓰는 치과경영 이야기 ④
  • 최경옥 컨설턴트
  • 승인 2018.12.2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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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body Doing it !, Knowing it !

어김없이 새해가 빠르게 시작됐다. 연초엔 누구나 새로운 포부나 희망을 갖고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신년계획이 그해 연말까지 잘 이어져 목표를 이루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중도 하차하거나 그런 계획조차 있었는지 잊어버리고 그다음 해에 같은 계획을 또 세우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 되는 걸까?

나는 오늘 병원에서 퇴근 후 집에 바로 갈 계획이다. 병원은 서울역이고 집은 청량리라고 가정해보자!

평소처럼 지하철로 갔는데 고장 나서 운행이 중단됐다고 한다면 어떻게 집으로 갈 것인가? 
버스나 택시를 타든지, 근처라면 빠른 걸음으로 걷든지 등 집에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선택해, 결국 최종 목적지인 청량리 집에 도착할 것이다.
집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목적지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낸다.

막연하게 세운 계획들은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기간과 목표를 두고 타당하게 세워야 한다.
‘나는 식이조절, 금연으로 올해 말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몇 이상 떨어뜨리겠다’
‘나는 1년 안에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저축하겠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면 막연하게 세우는 것보다 목표 달성에 훨씬 가까워진다.

치과의 새해 계획도 마찬가지이다.
‘더 친절하게 해야겠다’ , ‘병원 직원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겠다’
이런 계획들은 지금껏 몰라서 하지 못했던 사항이 아니다.

알지만 실행하지 않았던 막연한 계획들을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세워보자!
‘오늘 내원하는 환자 중 2명 이상에게 칭찬을 듣자!’
‘한 고객과 3번 이상 눈을 맞추고, 3번 이상 휴먼 터치를 하자!’
Somebody Doing it! Somebody Knowing it!
누군가는 알고만 있는 것을 누군가는 하고 있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한다. 아는 걸 실행에 옮기는 순간, 그것은 더 큰 힘이 된다.
정처 없이 구름 가는 대로 흘러가는 나그네의 발걸음과, 어떻게든 청량리 집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의 발걸음은 내딛는 힘부터가 다르다.

우리 치과만의 집으로 가는 방법은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다. 알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실천하는 행복한 우리 치과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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