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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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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 성황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1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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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임상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 짚으며 혜안 제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 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대한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이동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본다’를 주제로 교정, 수복, 치주, 임플란트, 상담 및 기공 등 일상에서 행하는 진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임상적 강연들이 진행됐다.

정규림(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고문은 ‘교정 치료!- 그 후 10년’을 연제로 1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경과된 교정치료 증례를 가감없이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준혁(디지털아트치과) 원장이 ‘심미치료에 있어서 안모적용의 과거와 현재’ 강연을 통해 안모사진과 영상을 과거와 비교해 치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경험담을 소개했다.

박정원(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접착! - 현재 우리는 어디에?’를 연제로 강연을, 장희선(아임유치과) 원장은 ‘숙련의 해체? - Digital 시대에 Direct resin filling’을 연제로 손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직접 레진 수복법에 대해 설명하며, 체계적인 방법을 다뤘다.

이희경(강남복음치과) 원장과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 이영규(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각각 보철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 치주 치료의 10년 후를 내다봤으며,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은 구치부 지르코니아 수복물을 장기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어떤 보철물을 권해야 하는지 △치과위생사 임상 치주관리의 현재와 미래 △고령화 시대의 노인 치과의료 수요 예측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치과 3D 프린팅의 미래 △아날로그 치과보철에서 미래의 치과보철을 내다보는 방법 △수면 호흡 보조 장치의 미래 △임플란트 심미보철의 10년 전과 후 등 다양한 치료계획과 결과물들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임상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핸즈온 강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심미치과학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핸즈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일찌감치 등록이 마감됐다고.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은 ‘i500 구강스캐너의 소개 및 임상적용’ 강연을 통해 3D 프린팅을 이용하면 생기는 수복과 임플란트 치료 영역에서의 변화와 장점 등을 임상증례와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황성욱(청산치과) 원장은 ‘Flexible composite resin material의 이해와 임상적용’ 강연으로 치과 영역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핸즈온 실습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과 팁을 전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
“내실 있는 학술강연 마련”

△ (왼쪽부터) 김도훈 공보이사, 김진환 총무이사, 이동환 학술대회장, 김기성 회장, 김우현 학술이사, 이창훈 공보실행이사.

대한심미치과학회는 국내 치과 인준학회 중 유일하게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모든 분야의 임상가가 모여 학문을 논의하고 소통하고 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매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학회답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Slido 시스템을 도입해 연자와 청중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우현 학술이사는 “여느 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이 대세지만 기술과 혁신 앞에서 사람은 파도 앞에 조각배와 같다. 듣고 나면 가슴이 먹먹하다는 참가자들이 많다”면서 “가슴이 시원해지는 강연을 보여주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임상가와 베테랑 연자들의 강연으로 심미치료의 혜안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기성 회장은 “내실 있는 학술 강연을 준비해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학회장을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회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인정의 교육 4기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강연들로 참가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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