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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년기획 Ⅲ] 2018 치과산업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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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년기획 Ⅲ] 2018 치과산업계 결산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12.2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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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치과업계를 위한 새로운 도약

끝없는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업계가 2018년 치산협을 중심으로 SIDEX 부스비 인상 단체행동을 진행하는 등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2018년 한 해 동안 치과업계의 이슈를 돌아본다.

‘기재’→‘의료기기’로 명칭 변경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는 지난 2월 21일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3차 정기총회에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협회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국내 주무기관이 의료기기법에 의해 관련 업무를 판단하는 법규와 최근 산업의 흐름을 반영, ‘치과기재’보다 ‘의료기기’가 더욱 적합하다고 보고 이 같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또한 이날 회비인상안이 30여년 만에 통과됨에 따라 치산협은 기본 재정을 확립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인상안에 따라 제조수입업체는 2만 원을 인상하고, 비교적 어려운 유통업계는 현행 3만 원을 유지하게 됐다. 

‘KDX 2018’ 단독개최
치과기자재업체가 주축이 된 ‘한국국제치과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18)’가 지난 6월 2일과 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350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KDX 2018’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치산협의 단독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참가한 전시업체는 물론, 회원사 모두 치과산업 전체 활성화에 뜻을 모아 143개 업체가 300부스를 마련,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들이 관심 있는 주제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해 약 3500여 명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IDEX 부스비 인상 반대
치과기자재업계가 내년 ‘SI DEX 2019’ 부스비 인상에 반발하며 치산협을 중심으로 단체 행동을 진행했다.

치산협은 그동안 공청회를 갖고 행동강령을 발표하며, 반 부스 전시참여운동 캠페인에 대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회원사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최근 여러 전국지부들이 권역별 학술대회 개최를 취소하고 ‘APDCSIDEX 2019’에 총력 지원키로 선언했지만 치산협은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부스비 인상 반대 강경대응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입장. 임훈택 회장은 “SIDEX 부스비 반대는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업계의 생명줄이라는 확고부동한 생각을 가지고 추진한 일이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처음 진행된 치과업계의 단체행동인 만큼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플란트 시장 지속 성장
치과용 임플란트가 2013년 처음 의료기기 생산액 1위를 차지한 후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에서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의료기기 수출액 2위를 차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이외에도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 치과용 귀금속합금, 치과용 비귀금속합금이 각각 11위, 13위, 14위를 기록하는 등 치과재료가 전체의료기기의 22.5%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 바텍,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등(가나다 순) 많은 치과 의료기기 관련 업체가 생산액 기준 상위 20위 이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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