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송년기획Ⅴ] 2018 세미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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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년기획Ⅴ] 2018 세미나 결산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12.2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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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세미나, 다시 활기 되찾나

총 1199회 개최 … 5년 간 주춤 후 서서히 ‘기지개’
‘디지털’ 단독 주제 세미나 활성화 조짐

최근 5년 사이 학술 세미나 개최 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1008회 개최에 그쳤던 세미나 개최 건수가 다소 상승했다.

올해 개최된 세미나는 1199회. 

지난해는 5년 전인 2012년 1672회에 이르던 세미나 개최 건수에서 40% 감소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세미나 시장의 침체를 보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190여 건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본지 캘린더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세미나 일정 기준).

임플란트 세미나는 총 305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주요 임플란트 업체에서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을 다지고 연수생들이 직접 성공적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기 코스 및 전국 투어 세미나가 늘어나면서 올해 세미나 개최 빈도수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과 접목한 투명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반의를 대상으로 한 교정 세미나도 다양하게 개최됐지만, 올해는 142건으로 지난해 170건에 비해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보험 세미나는 올해도 약진이 두드러졌다. 사설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보험 세미나를 포함한 보험세미나 개최 건수는 169건이었으며, 대부분 보험 기초를 다지는 세미나가 아닌 치주치료, 보철치료, 임플란트 등 전문과별로 접목한 스타일의 강연으로 추세가 변했다. 종합학술대회 등에서도 과거 보험 붐이 일었을 때보다 강연의 비중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경영, 디지털, 예방 등 치과계 트렌드를 보여주는 강연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개원환경이 어렵다보니 작은 돌파구라도 찾고자하는 치과의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경영 관련 세미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개최됐으며, 심포지엄 및 세미나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된 주제를 메인으로 보여주는 강연도 늘어났다.

의료인 윤리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의료 윤리와 관련된 세미나도 11건이 개최됐으며, 앞으로 필수윤리교육과 관련된 세미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보철은 74건, 구강내과는 35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보존은 59건, 치주는 58건으로 지난해보다 세미나 개최 건수가 늘어났다.

주관 빈도수를 살펴보면 업체 주최로 열린 세미나가 559건으로 전체 개최 세미나의 46%를 차지했다. 

학회 주최는 227건, 치대 및 치과병원 주최 128건, 시도지부 및 연구회 등은 285건이었으며, 특히 시도지부 주최 세미나에서는 서울지부가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장소별 세미나 빈도에서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열린 세미나가 높은 분포를 차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개최된 세미나가 62% 이상이었으며, 이어 영남권 17.5%, 호남권 8.8%, 중부권 5.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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