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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반 부스 운동 등 단체행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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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반 부스 운동 등 단체행동 지속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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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스 모집 결과 관심 집중
지난 10월 17일 치산협 회관 건물 앞 SIDEX 반 부스 운동 결의대회

최근 각 시도치과의사회들이 권역별 학술대회 개최를 취소하고, 내년 5월에 열리는 APDC치협 종합학술대회SIDEX에 힘을 모으기로 했지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는 이와 상관없이 ‘SIDEX 2019’ 부스비 인상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광주전북전남치과의사회 3개 지부와 대전충북충남치과의사회 3개 지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는 APDCSIDEX 2019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각 상반기 권역별 대표 학술대회인 HODEX, CDC, SCIDA의 내년 행사를 취소하고 총력 지원키로 선언했다.

그러나 치산협은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반 부스 전시참여운동을 비롯한 부스비 인상 반대강경대응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직 SIDEX가 통합돼 운영되는 사안에 대해 회원사로부터 문의가 없었으며, 회원사의 기존 입장을 따라 현재 대응을 유지한다는 것.

임훈택 회장은 “HODEX, CDC, SCIDA 등 여러 지방 행사를 취소하고 SIDEX 하나로 모은 것은 치과의사들의 입장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한 것이지 치산협을 비롯한 치과업계와 관계되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SIDEX 부스비 반대는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우리 업계의 생명줄이라는 확고부동한 생각을 가지고 추진한 일이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 부스 운동은 목표한대로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필요하다면 회의 등 의논을 통해서 추가로 다른 운동도 전개할 수 있다”면서 “지금처럼 어느 한쪽이 양보나 배려 없이 대치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SIDEX와 관련해서 치산협에서는 어떠한 협조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치산협은 공청회를 통해 회원사 행동강령으로 △회원사 부스 참여 규모를 반으로 줄일 것 △APDC가 아시아에 국한된 행사로 학술 및 전시 규모가 크지 않음을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것 △SIDEX 조직위 홍보에 현혹돼 무분별한 참여를 하지 않을 것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부스신청을 올해 말까지 미뤄 이른 부스 모집 마감을 저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던 만큼 전시부스 사전 신청 혜택이 사라지는 내년 1월 1일 이후 부스 모집 결과에 치산협과 SIDEX조직위 등 유관단체의 관심을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지방의 상반기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부스를 신청한 업체들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 반 부스 운동에 따라 부스의 규모를 조정하거나 신청하지 않은 업체들이 많이 있다”면서 “치산협에서는 이번 주 내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부스 미신청 업체에 대한 최종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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