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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2018 추계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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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2018 추계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12.06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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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기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 집중공략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 이하 KAO) 2018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을 대주제로 골유착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부터 부위에 따른 교합압 부여시기 분석, 효율적인 임플란트 보철 진행 과정 등 심도 있는 학술 강연으로 참가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총 9명의 연자가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란 하나의 임상 테마에만 집중해 강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모았다.

권경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지속 유지형 인간재조합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를 연제로 학술대회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상적인 전달체를 이용한 rhBMP-2를 골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에 사용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실질 기간 단축, 오랜 기간 골질의 향상을 유도하는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재훈(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티타늄 임플란트에 자외선을 이용한 골유착 증진’을 연제로 자외선 조사를 통해 얻은 티타늄 표면의 개질은 골질이 불량한 환자를 정상환자보다 더욱 빠르고 높은 고정력과 안정된 골융합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다뤘다.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과 디자인’을 통해 즉시 임플란트 식립에 적합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고찰했으며, 황재웅(황재웅치과) 원장은 ‘초기고정도가 낮은 임플란트의 보철(부하) 시기’를 연제로 강연에 나섰다.

오후세션은 김종화(미시간치과) 원장의 ‘우리는 로딩시기를 제대로 결정하고 있을까?’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원장은 수년간 임플란트 로딩시기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소개됐던 방법들을 리뷰하며, 한계 극복을 위한 임상적 의미를 되짚었다.

‘부위별 임플란트 loading 시기와 성공률’ 강연은 김성훈(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디지털 보철을 이용한 빠르고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 조직 다루기’ 강연은 백장현(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강연했다.

특히 백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개별 맞춤 제작 Healing abutment를 만들어 쉽고 빠르고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을 다루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양수(서울좋은치과) 원장은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는 임플란트 인상채득법’ 강연에서 Bite impression coping의 특징과 임상케이스 적용 시 주의사항을 제시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이동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교수는 ‘내원 횟수를 줄이는 교합조정’ 강연으로 교합과 교합조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임원진
“내년 창립 15년사 발간할 것”

△ (왼쪽부터) 오철 공보이사, 이원섭 학술이사, 이준석 회장, 이강운 부회장, 방은경 총무이사, 김좌영 재무이사, 김진우 재무부 이사, 김호진 섭외이사.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진료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준석 회장은 “임플란트 치과학이 자리매김하며, 이제는 각 단계별 컨센서스를 정립해가는 추세”라며 “KAO도 발맞춰 하나의 주제에 중점을 두고 임플란트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AO 임원진은 이 자리에서 내년 사업 계획도 밝혔다. 2019년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이강운 부회장은 “춘계학술대회는 6월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초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자 한다”며 “치과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의료윤리와 접목해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회장은 “2019년 KAO 창립 1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15년사를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장 1년 임기로는 학회 사업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면서 “추진하고 있던 사업이 차기 집행부에서도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이사진들과 KAO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짚으면서 지침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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