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김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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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김진 신임회장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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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맞춤 인증제도 마련에 최선 다할 것”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김진 부회장이 지난 1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열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진 신임회장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이하 의료관리학회)의 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간 치과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신임회장은 “한 진료과목에 초점을 맞춘 타 학회와 달리 의료관리학회는 치과 종사인력 모두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 주제인 치과의료 질 향상을 다루는 학회”라고 소개했다.

김 신임회장은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QI 경진대회에서도 놀이방 환경 개선, 의료기기 도면 제작 등으로 실제 치과기관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면서 “의료관리학회는 QI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치과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

김 신임회장은 “현재 의료기관 인증 평가 기준은 의과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치과에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치과 맞춤 인증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과 맞춤 인증제도 마련을 위해 인증평가와 관련된 교육을 시행하고, 인증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신임회장은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장을 마련할 계획.

그는 “현재 치과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개원가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내실 있게 잘 운영되는 치과의 원장이나 직원들을 연자로 초빙해 어떻게 하면 치과를 잘 경영할 수 있는 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을 돕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김 신임회장은 “최근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이 증가했다”면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먼저 해외로 진출한 치과계 인사들을 모셔 해외진출의 노하우를 듣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의료관리학회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들도 함께하는 학회”라면서 “회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다양한 회원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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