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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노인진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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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노인진료 “배우자”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1.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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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달 2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2강의실에서 ‘난제타파! 더 이상 피할 수만은 없다’를 대주제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 약 12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노년치의학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의원에서 다룰 수 있는 노인환자의 외과적 처치와 상급의료기관으로 의뢰해야하는 노인환자의 외과적 처치를 구분하고, 노인환자 진료 시 주의사항 등을 다뤘다. 

아울러 고령화에 따른 구강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섭식연하장애를 주제로 섭식연하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대응법 등을 강연했다.

또한 난청을 겪는 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응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등 치과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난청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치과의사들에게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명훈(서울대치전원) 교수가 ‘노인외과환자: 무작정 피하고 리퍼만 할 것인가?’를, 고석민(영통베스트덴치과) 원장이 ‘식사 시간이 두려운 어르신, 대책은?’을,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이 ‘실패한 임플란트 극복하기’를, 정연훈(아주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치과의사의 난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인터뷰] 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소종섭 총무이사, 강경리 학술이사, 곽정민 공보이사, 황지영 법제이사, 고홍섭 부회장, 이성근 차기회장, 신금백 회장, 정동인 부회장
 "초고령사회 적극 대응해야"

신금백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요양보험제도의 프레임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치과계 또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현재 요양보험제도는 다소 의과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며 “치과계를 포함한 제도가 마련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치의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과를 설치하는 등 중증 질환을 겪는 노인환자가 받을 수 있는 치과진료를 분류해 적극 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치과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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