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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대기 오염이 구강암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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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대기 오염이 구강암 위험 높인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11.0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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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입자물질과 구강암 간 상관관계 조사

TAIPEI, Taiwan: 기후변화와 그 영향에 관한 토의는 뜨거운 주제다. 특히,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모그를 접하고 있다.
최근 대만 과학자들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서 대만 남성들을 대상으로 미세입자물질(PM2.5)과 구강암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세계 여러 곳에서 구강암으로 인한 새로운 케이스와 사망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요인은 흡연, 음주,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및 동남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구장나무 잎과 빈랑 잎을 재료로 사용하는 구장나무잎 판 등이다. PM2.5가 호흡기 및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구강암 환자 수의 증가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위해 연구진들은 관련 자료를 조사했다.

PM2.5는 인간의 머리카락 지름의 약 3%에 해당하는 2.5μm 미만 직경의 대기 미립자 물질을 지칭한다. 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4가지 통합 보건 서비스의 2012/2013 데이터를 사용해 예방적인 건강검진에 참여해온 40세 이상 남성 48만2659명의 흡연 및 빈랑을 씹는 습관에 관한 정보를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2013년에 남성들 사이에서 1617건의 구강암이 진단됐고, 이들 진단의 위험도는 흡연과 빈번한 빈랑 잎 씹는 것과도 매우 연관이 높았다. 그리고 PM2.5 역시 높은 수준이었다.

26.74μg/m3 이하 수치와 비교했을 때, 40.37μg/m3 이상인 경우 구강암 진단 위험이 43% 증가했다. 따라서 잠재적인 영향 요인을 고려한 연구진들은 PM2.5가 증가하면 구강암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관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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