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정학회] 특별인터뷰★국윤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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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정학회] 특별인터뷰★국윤아 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11.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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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역량 집대성한 풍성한 교류의 장 즐기길”

치의학계 최초로 창립한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해 제50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반세기 학술 역사를 맞이한 뒤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올해는 규모로나 학술활동으로나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며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 취임한 국윤아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학문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편집자 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2대 학회를 목표로 한국 교정학계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줄 것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윤아 회장은 취임 당시 회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2019년 뜻 깊은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규모 면이나 학술활동에서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학회가 됐다”며 “지금까지 일궈온 전임 임원과 회원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술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회원 편의성 최우선 한 학술대회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학회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국 회장의 각오는 11월 21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1회 국제학술대회’ 준비과정에서도 확실히 드러났다.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3245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내국인 2867명, 외국인 378명이 참가한다.

행사 당일 현장등록까지 합한다면 더 많은 임상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의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교정치료 환자 내원이 많은 토요일을 피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파격적인 변화가 돋보인다.

국 회장은 “처음으로 주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부담도 있지만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며 “또한 교정학회 최초로 바코드 스캔을 이용해 신속하게 등록이 이뤄지며, 별도의 RF카드 없이 본인의 이름표의 바코드를 강의장 입구에서 스캔함으로 출결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학회장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임원들의 헌신과 전임 집행부들이 만들어 놓은 탄탄한 시스템 덕분에 원활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학술 프로그램을 넘어 올해는 최근 개원가에서 문제된 불법 이벤트 척결 및 윤리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교정학회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 차원에서 윤리 교육 세션을 만들어 강연하며, 전시장 한 켠에는 교정학회 윤리위원회 부스를 마련해 회원들이 궁금한 점, 그동안 놓치고 있던 사소한 부분까지 짚어줄 계획이다.

“세계적인 학회 한 걸음 앞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30여 개국에서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국 회장은 “영문 홈페이지와 프로그램을 미리 만들어 1년 전부터 해외학회에 참석해 홍보했다”며 “교정학회 저널(KJO)이 전 세계 치과교정학 저널 중 4위의 Impact Factor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교정학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SCI 저널 영향력과 인지도를 평가하는 Thomson Reuters사의 JCR Impact Factor의 2017년도 결과 KJO는 전 세계 교정 저널 중 4위를 기록했고, 저널등급인 Quartile등급도 Q2로 상향됐다.

더불어 교정학회가 분석한 결과 자가 인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교정학회지 논문을 다른 치과교정학 학술저널에서 인용하는 횟수는 크게 증가하며 세계적으로 학회지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국 회장은 “교정학회의 높은 위상은 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인식으로 이어졌다”며 “세계 교정의 흐름을 주도하는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전진한다.

또한 국 회장은 “2021년 세계교정임플란트학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이듬해인 2022년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 유치가 확정됐다”며 “치의학계 최초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교정학회의 역량을 집대성한 이번 학술대회에도 풍성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 회장은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중심지로서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번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전 세계 교정의들의 학문적 성장에 기여하는 학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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