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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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 '청신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10.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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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박능후 장관권덕철 차관, 가능성 언급 … 내년 경 설치 여부에 귀추
△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2018 대전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권덕철 차관 등 보건복지부 정책 책임인사들이 공식발언을 통해 구강보건전담부서(구강보건과) 부활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고 있어 치과계 숙원과제인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11일 20대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구강전담부서 신설 관련)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관련 부서인 행정안전부와 상당 부분 합의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권덕철 차관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치과계는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해왔으며, 최근에는 노인 임플란트와 틀니 급여화 제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강보건전담부서 문제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의 최종 협의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무산됐지만 내년에는 구강보건 전담과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협 측은 “현재 복지부 내 ‘구강생활건강과’라는 치과의료 담당부서가 있으나 치과업무는 이발, 미용, 숙박 및 목욕탕 등 26개 업종의 하나에 불과해 미래 치과의료 발전계획 등의 다양한 치과의료 정책 수립이 불가능하다”면서 “30대 집행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고령화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치과의료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부 중앙부처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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