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부스비 인상 반대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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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부스비 인상 반대 끝까지 간다"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10.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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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부스비 인상 반대 공정회 및 결의대회 열어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가 내년 ‘SIDEX 2019’ 부스비 인상에 끝까지 결사반대할 것을 천명했다.

치산협은 지난 17일 라마다호텔 3층 회의실에서 ‘SIDEX 2019’ 부스비 인상 결사반대 제4차 공청회를 진행하고, 치산협 회관 건물 앞 광장에서 ‘SIDEX 2019’ 반(半) 부스 전시참여운동 캠페인에 대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안제모 부회장은 회원들에게 이번 ‘SIDEX 2019’ 부스비 인상 반대 운동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사 행동강령을 발표하며 회원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안 부회장은 “SIDEX 조직위는 매년 거대 잉여금을 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PDC를 명목으로 부스비 20% 인상과 200개 부스 확대를 통해 운영자금을 충당하려고 한다”면서 “자체적인 고통의 감내 없이 모든 부담을 전시업체들에게 전가하는 행동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SIDEX 조직위 해명자료에 대해서는 “잉여수익과 사용에 대한 내용이 없고, APDC가 부스비 인상을 단행할 만큼 효과적인 전시회인지 의문”이라며 “마지막까지도 치산협은 외면한 채 업체들에 개별적으로 부스판매를 시도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치산협은 회원사 행동강령으로 △회원사 부스 참여 규모를 반으로 줄일 것 △APDC가 아시아에 국한된 행사로 학술 및 전시 규모가 크지 않음을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것 △SIDEX 조직위 홍보에 현혹돼 무분별한 참여를 하지 않을 것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단체 행동의 목표로 반 부스 운동을 통해 ‘SIDEX 2019’ 목표부스의 절반인 600부스만 참여하고, 부스신청을 올해 말까지 미뤄 이른 부스 모집 마감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SIDEX 다부스 참가기업들이 반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부스비 인상반대에 123개 업체가 서명을 마쳤다. 공청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반 부스 운동의 참여 여부와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청회를 마친 후 치산협과 회원들은 ‘SIDEX 2019’ 반 부스 운동에 대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SIDEX 부스비 인상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회원들의 단합된 참여의지를 다졌다.

임훈택 회장은 “지금 치산협과 회원사들이 단합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치과업계는 치과의사회 유관 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생존권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치산협은 SIDEX 부스비 인상에 결사반대하며 이번 만큼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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