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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생 교육 표준화 위해 11개 치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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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생 교육 표준화 위해 11개 치대 모였다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0.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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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협, 전국 11개 대·치전원 원내생 교육 워크숍...원내생 교육 가이드라인 및 개선방안 논의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한중석, 이하 한치협)가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원내생 교육 워크숍’을 열고, 원내생 진료실의 현황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경년(강릉원주치대) 교수는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전국 11개 기관의 원내생 진료실장이 ‘원내생 진료실 역사, 현황 및 문제점, 개선 노력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권대근(경북치대) 교수가 ‘환자 수급 문제 해결 방안, 제도적 보완’을, 박원서(연세치대) 교수가 ‘진료비 지원, 감면’을 주제로, 설양조(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원내생 진료에 대한 학교-병원-원내생의 책임 및 역할’을 주제로 11개 기관에서 끊임없이 제기된 공통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권긍록(한치협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원내생 진료 및 교육담당 실무자, 학장단이 처음으로 모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임상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정기적인 포럼 및 워크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석 회장은 “원내생 교육에서 각 대학의 현실, 개선해야 할 점,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들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원내생 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밝혔다”며 “앞으로 한치협은 원내생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국민, 정부 부처, 치과계 내부 등 대내외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석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다른 환경에서 이뤄지는 임상교육의 현황 공유를 통해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며 “상호 발전하고 미래 치의학임상교육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고 치과의사로서의 기초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되는 모임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좌장을 맡은 명훈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양질의 치과의사 배출을 위해 기준을 표준화하고 교육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원내생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 부족에, 특진비까지 없어진 실정이라 학생들이 환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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