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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디렉터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상황별 융통적인 대처 안목 키워줄 것”

“단기간,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인 피드백만이 임상 수준을 높일 수 있다”

6월 서울에서 시작한 오스템 마스터 코스가 베이직 과정을 끝내고 지난달 29일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과정은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이 디렉터로 나서 수강생들에게 진단부터 치료계획 등 합병증까지 안내한다.

그는 상악동, 뼈이식, 연조직 이식, 전치부 즉시 식립, 발치와 보존술 등 베이직 파트보다 심화된 내용을 자신만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허 원장은 “마스터 코스는 굉장히 장기간의 코스다. 오랜만에 진행하는 장기간 코스이기에 강연을 준비하면서 임플란트와 관련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스터 코스는 단기 코스와 달리 베이직 과정,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어드밴스드 보철 과정 등 각각 8회 차로 구성돼 있으며, 수강생들의 실습과 라이브 서저리로 완성도 높은 코스를 추구한다.

허 원장은 “실제로 마스터가 된다는 것은 오랜 경험과 독자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내가 계획했던 치료계획이 어떤 상황에 부딪히고, 변화가 생겨도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어드밴스드 코스에서는 임상적 상황에 맞게 수강생 각자의 경험을 살려 머리로 생각한 것을 손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임상이라는 것은 단기간에 짧은 결과를 보여주기가 어려우며, 장기간 어떻게 유지되는 것인지 예측 가능한 능력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상황에 맞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스승 ‘나의 임상 사진’
허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수련을 마친 후 본격 임상을 시작하면서 임플란트를 접했다. 그는 “치과의사로 첫 월급을 받아 구입한 게 카메라다. 환자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했던 술식을 피드백했다”며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사진을 보면서 고쳐 나가기 시작했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습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그룹에 들어가서 공부하거나 임플란트를 누구에게 사사 받은 게 아니라 스스로 관련 저널을 보면서 공부해온 그다.

그는 “나의 가장 큰 스승이자 멘토는 내가 찍은 임상 사진과 케이스”라며 “해외 유명 저널이 많이 나왔을 때와 내가 임플란트를 시작했을 때가 시의적으로 잘 맞아 임상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널 읽기로 임상 실력 업그레이드
임플란트가 붐이 일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임플란트와 관련된 유의미한 저널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허 원장도 저널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수십 년간 저널을 읽다보니 이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

허 원장은 “새로운 페이퍼를 읽으면 옥석이 가려진다. 저자가 무엇을 알고 임상적 지견으로 논문을 쓴 것인지 아니면 논문을 써야하기에 쓴 것인지 구분된다”며 “의미 있고 중요한 내용은 몇몇의 임상가로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찰력은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분명한 논리를 가진 사람, 상황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에 의해 보여진다”면서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저널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감이 아닌 과학적 배경 필요”
이번 마스터 코스에서도 수강생들에게 중요한 저널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허 원장은 “다양한 저널을 읽고 접하면 임상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생긴다. ‘~카더라’가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야 주체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감이 아닌 임상적 배경을 토대로 진료에 임한다면 누가 치료 계획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상경험, 오랜 시간 입증된 팔로우 업을 통해 얻은 치료결과, 저널 리딩 등 세 가지가 일치되지 않으면 술식이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임플란트야말로 가장 열심히 해왔고, 잘할 수 있는 치료”라고 자신한 허 원장은 “내가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의료진, 디렉터가 되고 싶다”며 “항상 변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픈된 마인드로 진료하고 싶다. 결정에 대해서는 ‘이 방법이 옳은지’ 피드백하면서 나의 임상 계획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임플란트에 입문하는 후배, 동료들에게 “높은 수준으로 올라기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 없이 얻으려는 것은 욕심”이라며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고 피드백하는 임상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명희 기자  nine@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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