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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치의학회, 워크숍 및 치과위생사 학술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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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치의학회, 워크숍 및 치과위생사 학술집담회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9.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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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단검사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댔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가 치과분야에서 진단검사 영역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그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진단검사치의학회는 지난달 15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에서 ‘추계 워크숍 및 치과위생사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앞으로의 학회 활동 방향을 의논, 토론한 자리로 권경환(원광치대) 교수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했다.

권 교수는 ‘현 시점에서의 치과검사 항목과 개발 필요성’을 주제로 현재 치과 분야의 진단, 검사 항목을 살펴보고 앞으로 새로운 치과 검사항목을 개발하는 보험, 신의료기술 등의 과정을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김성태(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진행을 맡아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패널로는 강연을 진행한 권 교수를 포함해 배성숙(한서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어규식(경희치대) 교수, 임요한(이레치과) 원장이 참여해 강연 내용은 물론 △구강내과 관점에서 본 치과검사 항목과 개발 필요성 △감염병 사전 검사 항목 개발을 토론했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눈 분임 토의 시간이 진행됐다. 총 3개 조로 나뉜 토의에서는 1조는 ‘치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나온 검사항목’을, 2조는 ‘공통검사항목에 대한 세부인정기준 논의’를, 3조는 개발 가능한 검사 항목의 개발 및 세부인정기준 마련‘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주제 강연을 진행한 권 교수는 “이번 강연은 현재 치과의 검사 항목과 등재 희망 신의료기술이 부진한 이유를 짚어보고, 앞으로 치과계에서 진단검사 분야를 활성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더욱 객관화하는 작업을 통해 개원의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신의료기술 등재 등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단검사치의학회는 다음달 1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터뷰]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임원진

“치과계 인식 강화 힘쓸 것”

류인철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원들이 학회의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면서 “아직 치과분야에 진단검사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한 만큼 대국민 홍보보다는 먼저 치과계 내부에서 의견을 나누고 인식을 강화하면서 발전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은 진단검사 영역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작 단계이지만 많은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같은 자리가 지속된다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과위생사 학술집담회가 같이 진행된 데 대해 배성숙 교수는 “검사 항목 개발, 수가 책정 등 다양한 근거중심 활동에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직역 간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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