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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교수, 양악수술 환자에 투명교정장치 활용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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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교수, 양악수술 환자에 투명교정장치 활용성 제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9.1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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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악선수술학회서 강연 화제

UOP대학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SF얼라이너’ 소개

황현식 교수가 세계양악선수술학회에서 SF얼라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클리어 얼라이너가 양악수술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소개돼 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선수술교정학회 명예회장인 황현식 교수는 지난 8월 26~28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세계양악선수술학회(Surgery First Summit 2018)에 참가해 교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을 펼치며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황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교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어진 수술교합을 수술 후 스플린트로 매니지할 경우, 아무리 심한 부정교합이라도 선수술이 가능함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악수술 환자에서 인비절라인을 사용하는 미국 UOP대학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세계적 권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미국 UOP대학의 올해의 연자로 선정돼 대한민국 선수술교정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이 때 황 교수의 강연을 주목한 UOP대학 교정과 보이드 과장이 선수술 후 인비절라인 사용 프로젝트를 황 교수에게 제안함에 따라 현재 공동연구를 펼치고 있다.

보이드 교수는 치주과와 교정과의 더블보드를 갖고 있는 성인교정의 석학으로, 인비절라인의 개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황 교수가 전남대치전원 오희수 교수와 함께 치료한 선수술교정은 학계 최고권위의 학술지 AJODO에서 우수 증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양악 선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비절라인의 활용을 제시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의 임상교정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SF(선수술) 얼라이너 프로젝트에 대해 한 구강악안면외과의사는 “그동안 교정장치 부착으로 인해 치과에서 양악수술을 꺼렸던 많은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양악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황 교수는 센다이 강연 후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얼라이너 국제 교정학회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IADR 심포지엄 연자로 각각 초청 받아 한국의 선도적인 양악 선수술을 세계에 전파하는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현식 교수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세계양악선수술학회에서 교합의 중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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