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이불거’ 남기고 인생 2막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및 연세 예치회가 지난달 25일 연세대 백양로 그랜드볼룸에서 又玄 권호근 교수 정년퇴임 기념 학술대회 및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 및 퇴임식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권 교수의 인생 제2막을 응원했다.
먼저 1부 학술대회에 이어 2부 순서로 마련된 정년퇴임식에서는 축사 및 퇴임사를 비롯해 연세치대 풍물동아리 얼울림과 예방치과학교실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권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이 22년 전 철제책상 1개로 시작해 오늘날 세계적인 교실로 발전해 올 수 있던 것은 연세대의 좋은 조직문화와 성원 덕분”이라면서 “연구자로서 △Creative Thinking △Think Different △균형적 사고(확증편향제거) 등의 자질을 통해 익숙한 것 낯설게 보기, 낯선 것을 익숙하게 보기, 우리가 하는 일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과 낮은 자세를 가지라”고 주문했다.
한편 권 교수는 이날 퇴임식에서 연세치대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희사했으며, 퇴임 기념으로 『권호근 선생의 월요편지』(출판사 참윤퍼블리싱)를 출간해 후학들과 삶의 철학을 나눴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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