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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스교정의사회 이계형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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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스교정의사회 이계형 신임회장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09.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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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교정의사회 학술성과 적극 공유할 것"

“로스교정의사회의 치료 목표를 회원들과 공유하는 상시 학술활동을 강화하면서 회원들 간의 교류를 증진하겠습니다”

로스교정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계형(여수 21세기치과) 원장이 로스교정의사회의 근본적인 활동 철학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앞으로 2년간 펼칠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계형 신임회장은 “치아와 얼굴의 심미성 증진, 최적의 교합 달성으로 환자에게 편안한 기능을 부여하고 주위 조직이 건강하게 만드는 것, 이 치료 결과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로스교정의사회의 근본적인 치료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에서 이 같은 치료목표를 매일 추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회원들이 모두 공유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것”을 신임회장의 최대 임무로 꼽았다.

이 신임회장은 그동안 학술이사 겸 로스교정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으며 그동안 로스교정의사회의 학술과 교육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로스교정의사회의 학술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

이 신임회장은 먼저 “로스교정의사회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여러 학술적 성과물을 정리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병택 명예회장이 고안한 ‘Choi’s Analysis’는 심미와 기능이라는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단과정에서부터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분석체계”라면서 “이를 임상에 적용한 결과를 정리해 교정치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지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스교정의사회는 상호보호교합이 가장 적절한 교합체계이며 이를 환자에게 만들어 줬을 때 가장 편안한 교합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면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진행해 온 정상인과 TMD 환자 간 저작 운동 양상 차이, TMD 치료 전후 저작운동 차이, 최적의 교합치료 전후 저작운동 차이 등의 연구를 정리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신임회장은 로스교정의사회의 기능교합 치료 철학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물에 관한 보고서 등을 제작, 임상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로스교정의사회의 학술 성과를 외부와 공유하겠다”면서 “국내외 여러 학술단체 및 대학병원에서 적극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을 이용해 정밀한 기능교합을 달성하는 연구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 신임회장은 “치의학에 급속히 디지털 환경이 보급되고 있지만 쉽고 빠르게 하는 데에만 치우쳐있고, 결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디지털을 이용해 안정화 스플린트를 제작하는 방법, 디지털 교합 평가 등 정밀한 기능교합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로스교정의사회가 진행 중인 임상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상시 학술활동을 통한 회원 친목 교류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매주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임상 결과를 단체 SNS에 올려 활발한 토의를 거침으로써 학술증진을 꾀하는 동시에 친목 교류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Dr. Roth가 주장했던 최적 교합의 달성의 목표가 지금 치의학 현실에서는 여러 이유로 쉽지 않지만 어렵다고 회피하지 말고, 우리의 목표를 위해 함께 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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