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자]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디렉터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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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디렉터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9.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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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과감하게 시술은 섬세하게”

임플란트는 치료는 ‘내가 길에 끌려가느냐’ 혹은
‘내가 길을 만드느냐’의 차이다
수강생들의 생각에 살을 덧붙여주는 게 나의 임무다

지난 5월 개강해 임상가들의 임플란트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결해주고 있는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코스가 베이직 과정을 마무리하고 어느덧 서저리 과정에 돌입했다.

수술 과정은 양승민(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디렉터로 나서 베이직 과정에서 배운 임플란트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실제 임상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을 병행해 임상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25년째 임상에서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양 교수는 “수술파트는 기본과 심화 두 파트로 두부 자르듯 나눌 수 없고, 기초 지식이 없으면 심화 과정은 불가능하다”며 “과정 첫날에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것을 짚고, 임상에서 부딪히는 술식이 술자의 손에 적응될 때까지 실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상가마다 콘셉트가 다른 만큼 최대한 기본에 충실한 임플란트 수술부터 절개, 봉합 등 각각의 과정에서 술식의 개념과 접근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지, 왜 확장해야 하는지 공유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양 교수와 오스템의 인연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오스템 초창기부터 연수회 패컬티로 활동하며, 디렉터로 활동하던 선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오스템 연수회 큰 장점은 실습”
그는 “학교에서 임플란트 두려움을 없애는 지식 등 치과의사에게 도움되는 부분을 터득했다면 오스템 연수회에서는 환자가 오래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법, 안전하게 수술하는 노하우 등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 중심으로 배웠다”고 설명했다.

디렉터, 수강생 모두가 만족하는 오스템 연수회의 가장 큰 장점은 ‘실습’이다. 이러한 만족은 단시간에 이뤄진 게 아닌 오랫동안 이어져온 시스템 덕분일 것.

양 교수는 “선배들과 강연할 당시에도 오스템 연수회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체계화된 실습이었다”며 “이론 강연과 실습이 접목돼 동물 모델에 직접 적용했던 게 지금도 임상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하게 실습해 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게 오스템 임상 강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올해부터 수강생 각각에게 실습 키트가 제공돼 한 번이라도 더 실습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디렉터와 수강생 모두에게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자신감 높여주는 마스터 코스
단순히 절개하고, 임플란트를 식립 후 봉합하고 끝내는 케이스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고 다른 작업이 필요한 케이스가 있기 마련이다. 강연 및 연수회를 진행하면서 양 교수의 고민은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치과의사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였다.

그는 “이론적으로 뛰어난 치과의사들이 많다. 임플란트와 관련한 지식이 많은 분들 중에서도 실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술식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금만 단계가 벗어나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라며 다른 동료에게 의뢰하던 고민을 해소시키고자 한다”면서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은 술식이 되도록 이들에게 실제 이론에 부합해 ‘내가 하는 술식이 맞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교육의 목표를 설명했다.

질문은 곧 ‘실력 향상’ 지름길
양 교수는 “8번의 임플란트 마스터 코스 수술 과정을 듣는다고 해서 실력이 금방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며 “단순히 실력을 높여주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강연 스타일은 케이스를 보여주며 역으로 수강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에 맞게 수강생들은 개개인의 생각과 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디렉터가 설명하는 것은 수강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게 그의 강연 철학이다.

아울러 “임플란트는 치료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내가 그 길에 끌려가느냐’ 혹은 ‘내가 길을 만드느냐’의 차이”라며 “수강생들의 생각을 듣고, 원칙에 근거해서 살을 덧붙여주는 게 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어떤 강연에서도 질문을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의견도 다르며, 생각의 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언제든 막힘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강연 때마다 이메일은 남긴다. 하지만 연수가 끝나면 그러는 임상가들이 거의 없다”며 “용기 있는 치과의사만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계속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치료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역사가 5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후 어떤 변화를 갖고 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강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연자로 남고 싶다. 환자에게는 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전한 양 교수는 “마스터 코스는 일반적인 마스터의 의미가 아닌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라며 “비료를 주고, 해충을 제거하는 것처럼 나무를 심고 얼마나 자랄지는 스스로 가꾸기 나름이다. 이번 연수회가 수강생들에게 임플란트 마스터 코스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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