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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내달 7일 ‘2018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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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내달 7일 ‘2018 추계학술대회’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8.3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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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식재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 만든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7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8년 추계학술대회 ‘Bone Grafts for Implant Dentistry’(학술대회장 오상윤)를 개최한다.

특히 이식학회 학술위원회에서는 ‘Bone graft material, 도대체 어떤 뼈를 써야하는 걸까’라는 주제로 학회 차원의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골이식재와 관련된 기초적인 부분에서 임상적인 적용까지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종이종합성골 적용 논의
강연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오전에는 골이식재의 기초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고, 오후에는 임상적 적용과 합병증 예방을 다룰 예정이다.

오전의 첫 강연은 이석근(강릉원주치대 병리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저작골격 체계를 유지시키는 성공적인 치과 임플란트 골이식’을 주제로 평생의 과제로 수행해 온 골이식 관련 조직학 표본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이종호(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자가골 이식 치조골 증대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적 예후’를 주제로 자가골 이식을 통한 다양한 치조제 증대술 증례와 장기간에 걸쳐 관찰한 안정성을 전달한다.

오승환(오승환힐링치과)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은 각각 ‘자가 치아골을 이용한 손쉬운 임플란트 골이식술’과 ‘치조골 이식술에 사용된 다양한 이종골의 임상적 및 조직학적 분석’을 주제로한 강의를 통해 동종골 및 자가치아 골이식재, 이종골 관련 임상 증례와 함께 조직학적 표본을 제시한다.

오전세션 마지막에는 정성민(웰치과) 원장이 ‘Hard Tissue Regeneration with Synthetic Scaffold’를 주제로 합성골 이식재의 개발자이자 임상가로서 합성골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강연한다.

오전 강연이 끝난 후에는 오상윤 학술대회장이 좌장을 맡아 ‘Panel Discussion’을 진행한다. 
‘Panel Discussion’은 이석근 교수를 제외한 4명의 패널이 학술위원회에서 미리 준비한 질문 몇 가지를 중심으로 토론하며, 학회에서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골이식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상 술식과 합병증 예방법 공유
오후 세션은 한승민(서울이촌치과) 원장이 첫 강연을 맡았다. 한 원장은 ‘Collagen Membrane: Revisited’을 주제로 현재 출시된 다양한 콜라겐 멤브레인의 증례를 바탕으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은 ‘Titanium Mesh as an Alternative to a Membrane’을 주제로 티타늄 메시 증례의 국제학술지 저자로서 실전 테크닉과 장기 관찰 결과를 소개한다.

끝으로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술 합병증-보이지 않는 위협(Complication of sinus graft: The phantom of menace)’을 주제로 합병증의 두려움이 있는 Sinus graft를 임상가들이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오상윤 학술대회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골이식 주제가 잘 다뤄지지 않고 업계에서 진행하는 부분이 많아 골이식재에 대한 정리가 부족했다”고 진단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역할에 맞게 어떤 케이스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어떻게 손상은 가장 적게 주면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영균 회장은 “한 자리에 모시기 힘든 인정받는 연자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토론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논문을 작성해 학회가 또 한 번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식학회는 지난 27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와 관련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영대 총무이사, 장근영 학술이사, 김영균 회장, 오상윤 학술대회장, 김태인 차기회장, 이강현 공보이사(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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