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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내년 5월 APDC 조직위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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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내년 5월 APDC 조직위 구성 완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8.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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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본격 ‘닻’ … 국제적 위상 및 실용성 갖춘 학술강연 등 풍성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내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치협은 지난달 22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PDC 및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경과 등을 비롯해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은 김철수 회장이 맡고, 부위원장은 집행부 부회장단 임원들이 맡았다. 또한 역대 치협회장단을 고문단으로 구성하고, 조영식 사무총장 및 김현종 사무부총장을 필두로 관리본부와 국제본부 등 8개 운영본부를 가동한다.

치협은 ‘SIDEX 2019’와의 공동 개최 관련해 학술대회는 치협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맡기로 하고, 조직위원회도 학술과 전시를 이원화해 대회 준비 및 진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를 향한 치의학과 치과의료의 혁신, 남북 구강보건의료 및 아시아‧태평양 치과의료계의 화합을 이루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DC에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에 가입된 27개국을 포함해 미가입국인 북한, 일본 등을 초청 약 30개국에서 1만2000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세부일정으로는 APDC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조직위는 예전 APDC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역대 최대’는 물론 ‘역대 최고’의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북한 구강의사를 초청해 국제총회 최초로 통일치의학세션을 추진하는 등 평화통일과 남북협력의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고, 앞서 40회 역사에 없던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세션 ‘아시아태평양여성치과의사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예술‧문화축제인 치의미전을 확대 ‘덴탈아트페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국내 치과의사들을 위해 실용적인 임상지식을 다룬 강연들을 마련하고, ‘듣고 싶은 연제’를 공모해 의견을 반영한 세션을 개설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과 개원의들의 학문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회장은 “이번 2019 APDC는 한국이 APDF 재가입과 동시에 차기회장국으로서 APDF 내 리더십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한국 치의학 및 치과의료를 보여줌으로써 신뢰와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 최대의 국제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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