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인터뷰] 구강스캐너 성능 평가 연구 진행하는 연세치대(보철과학교실) 박지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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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인터뷰] 구강스캐너 성능 평가 연구 진행하는 연세치대(보철과학교실) 박지만 교수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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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00’ 편리하고 정확도 우수해”

박지만(연세치대) 교수는 구강스캐너를 처음 개발한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구강스캐너가 한국에 소개된 2010년부터 여러 장비들을 직접 사용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다. ㈜메디트의 ‘i500’은 올해 보건복지부 임상시험 연구과제를 준비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이 최근 오픈한 디지털 심미 클리닉에서 환자들의 디지털 데이터로 심미 진단을 하는데 구강스캐너를 활용하고 있다. 환자들의 프로필 사진, 구강스캔 및 안면스캔 세 가지 데이터를 이용해 심미 디자인을 진행한다. 수집된 데이터로 환자 상담용 모델, 목업(mock-up), 치아 삭제용 지그와 임시치아 등을 제작한다.

그는 “얼마 전 구강스캐너로 하악 전치부 증례를 진행했는데 환자의 심미적 요구가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스마일 디자인을 통해 보철물 제작이 잘 이뤄졌다”면서 “기존 인상체로는 채득이 힘들던 무치악도 왜곡 없이 스캔돼 의치 증례에 점진적으로 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존 고무인상재 인상법으로는 까다롭지만 구강스캐너로는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인상채득도 OK
그는 “쓰러진 어금니를 세워 굵은 교정용 와이어가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인상채득을 한다든지, 교정 브라켓을 착용한 채로 전치부 심미수복을 해야하는 환자에서 브라켓 하방의 형태 정보를 누락 없이 얻어내는 등의 응용이 가능하다”며 “구토 반사가 심해 알지네이트 인상도 채득하기 어려웠던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도 디지털 인상채득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인상채득 방법에서는 모형의 장기 보관이 힘든 반면, 구강스캐너로 수집한 디지털 파일은 보관과 관리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며 “앞으로 구강스캐너가 대중화되면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축적돼 예전과 현재 데이터를 비교해 구강상태의 변화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여러 구강스캐너 제품 중 ‘i500’을 선택한 이유로 무엇보다 ‘편리한 작업성’을 꼽았다.

그는 “‘i500’은 스캔 팁의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스캐너를 들고 작업하기에 용이하다”며 “술자는 손 떨림이 적어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환자는 구강 내에서 느끼기에 편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조직 자동 삭제 기능, 잘못된 스캔의 전 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스캔하는 undo 기능 같은 알고리즘 또한 임상에 도움이 된다”면서 “스캔을 마치자마자 서버에 자동으로 업로드돼 자료 저장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숙련된 기술진들이 스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후처리 기술이 최적화돼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강스캐너가 스캔 해상도, 편악 스캔 정확도, 개별치아 스캔 성능에 대해서 높은 결과를 보여줬지만 전악스캔에서 악궁의 틀어짐 현상이 발생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지가 성능 평가의 중요 요소였다”라면서 “연구팀이 현상을 수치화한 결과, ‘i500’의 재현성은 레퍼런스 스캐너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며, 다른 제품에 비해 악궁의 틀어짐이 적었다”고 말했다.

쉬운 비디오 촬영 방식
사용법이 어렵거나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면 그 장비는 보급되기 힘들다. 박 교수는 최근 출시된 ‘i500’을 포함한 구강스캐너는 사용상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구강스캐너를 배우려는 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강스캐너 두 종류의 러닝커브, 즉 얼마나 연습해야 쉽게 쓸 수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가 있다”며 “사진 촬영 방식의 경우 처음 수행했을 때 30분 정도 소요됐고 연습을 거치면서 스캔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지만, 비디오 촬영 방식의 스캐너는 첫 사용부터 빠른 시간에 스캔이 가능해 러닝커브가 짧았다. ‘i500’도 비디오 촬영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강스캐너의 원내 도입을 고민하는 개원의에게 박 교수는“스캔의 정밀도와 사용의 편의성, 연동 소프트웨어에 대해 고려하는 동시에 도입 비용과 연회비 같은 비용 대비 효용성 또한 구강스캐너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면서 “아직까지 수입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어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는데 부담이 크지만 최근 ‘i500’ 등 수입제품에 비견할 만한 성능의 국산 장비들이 출시되면서 높은 가성비의 스캐너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시 두 달 … 고객 의견 반영도 ‘빠르게’

대대적인 SW 업데이트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이 판매하는 구강스캐너 ‘i500’(제조원 메디트)이 고객 의견을 반영한 대대적인 SW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스캔 기능과 사용자 편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i500’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이용고객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사용자의 편의와 기능 향상에 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 높은 요구를 신속하게,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메디트만의 강점이 드러나는 조치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캐닝 알고리즘 개선 △교합 알고리즘 개선 △스캔 깊이 확장 등으로 출시 이전부터 준비된 사항들이 대거 포함됐다. 

교합 알고리즘 기능 개선에 따라 교합 성공률과 정확도를 향상하고, 스캐닝 알고리즘을 개선해 더욱 적은 스캔 샷으로 많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스캔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스캔의 깊이가 기존 대비 30% 확장돼 스캔이 어려웠던 형상도 쉽게 스캔한다. 뿐만 아니라 UHD(4K) 이상의 모니터에서도 렌더링 속도 저하 현상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메디트 링크 소프트웨어나 담당 영업사원에게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주요 사용법은 메디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르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네오 관계자는 “업데이트와 더불어 8~9월 두 달간 전국적으로 ‘i500’ 미니 세미나를 진행해 구강스캐너와 체어사이드 CAD/CAM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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