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테리어도 경쟁력이다] 박선희(인천 박선희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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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경쟁력이다] 박선희(인천 박선희치과)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8.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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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으로 모두가 행복한 치과 추구

인테리어 능숙하지 않아도 걱정 NO … 빠른 피드백 대만족
치과 전문성 살린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환자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마인드고 목표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환자를 섬기며 치료하는 의료인으로 남고 싶어요”

‘섬김으로 모두가 행복한 치과’를 모토로 1993년 개원 후 25년째 인천 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선희(인천 박선희치과) 원장의 진료 철학이다. 그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터에서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 곳에서 오래 개원하다보니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연세가 들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불편해하는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렸던 박 원장. 고민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로 이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치과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는 몇몇 디자인 업체에도 견적을 받아봤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과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받은 인테리어 제안이 가장 마음에 들어 공사를 시작했다.

박 원장은 “치과와 관련된 전문 업체이다보니 원하는 방향을 잘 살려줬다”며 “업자와 다이렉트로 접촉했을 때는 인테리어에 관한 지식에 능숙하지 않아 어려웠는데, 오스템에서는 중간에서 매니지먼트 해주는 분들이 있어 실무적인 부분, 불편한 점 등을 금방 해결해줘 스트레스가 적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환자에게 안정감 주는 디자인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스탭, 환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클래식과 모던함이 융합돼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기까지는 약 4주가 소요됐다. 박 원장의 치과 인테리어 콘셉트는 ‘Simple Modern Style’.

대기실에 유리월 상담실을 배치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복도에 위치한 오픈형 메이크업룸에 골드컬러로 포인트를 줘 깔끔하지만 화사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대기실 공간을 연출했다.

‘섬김으로 모두가 행복한 치과’를 모토로 치과라는 공간이 가지는 무서운 심리를 포근한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고자 했다. 엘리베이터 출입 부분에 구강용품 공간을 구획해 고객들에게 치과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환자들의 건강과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공기 중에 퍼지는 에어로졸을 빨아들여주는 기계인 ‘ARTEO’를 모든 유니트 체어에 설치했으며, 임플란트 수술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실도 따로 마련했다.

편리한 동선 구성 포인트 활용
인테리어에서 박 원장이 또 하나 신경 쓴 부분은 직원 동선을 고객공간으로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쾌적한 공간을 실현한 것이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인포데스크 디자인은 중앙에 포인트 라인을 활용해 서로 다른 마감재를 이어주는 역할로 활용했다. 상담실은 오픈형식으로 내부에서 포인트 컬러 마감재를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안정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X-RAY실은 오스템 장비와 인테리어의 토탈 솔루션의 장점을 살려 모니터박스 및 PC수납박스를 제작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 원장은 “디자인만 좋은 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치과 곳곳에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공사를 진행한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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