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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주)네오바이오텍, 구강스캐너 'i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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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주)네오바이오텍, 구강스캐너 'i500'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8.1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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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인터뷰] 김하영(우리들치과) 원장

“i500은 한국 임상가 니즈 잘 파악한 구강스캐너”

 “스캔 속도가 빠르고, 심도가 깊어서 좋아요. 디지털 데이터를 정합하는 데서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건인 해상도 역시 뛰어나서 정말 만족스러운 구강스캐너입니다”

김하영(우리들치과) 원장은 구강스캐너 ‘i500’(제조원 메디트)이 지난 상반기 출시되자마자 이를 도입한 ‘i500’ 1호 구매자다.

‘i500’에 앞서 메디트의 모델스캐너 ‘Identica T500’을 사용해온 그는 T500 제품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i500’도 주저 없이 구매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제조사인 메디트가 산업용 스캐너를 개발해온 곳이어서 원천기술에 신뢰가 높았다”면서 “외국계 회사보다는 국내 실정을 더 잘 알고 있고, 국내 임상가들이 필요로 할 때 기술지원이 빨리 이뤄지리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실제로 메디트는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왔다”며 신뢰를 표시했다.

특히 그는 “메디트는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한 인터페이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유저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꾸준히, 빠르게 기술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고 호평했다.

“속도와 심도, 해상도 모두 만족”
‘i500’ 역시 국내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김 원장은 “처음 출시됐을 때와 지금의 성능이 또 다를 정도로 수시로 업데이트 되면서 심도와 속도, 정밀도와 해상도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비용적인 요소로 디지털 장비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은 현실에서 ‘i500’은 연회비가 없고,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처음 디지털에 접근하는 임상가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아이템”이라며 “한국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신속하게 피드백되고, 기술지원이 이뤄지는 장점은 국내 임상가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캐닝을 할 때 음악이 흘러나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으로 자연스레 인지할 수 있는 것도 ‘i500’의 매우 편리한 특징이라고.

김 원장은 “‘i500’은 구강스캐닝 시 ‘다다다다’하는 기계음 대신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온다”면서 “음악이 끊기면 곧 스캐닝이 끊어졌다는 신호여서 스캔이 잘 되고 있는지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청각을 통해 스캔의 지속 여부를 인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소리의 변화는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치과치료의 긴장감을 줄여주는 유용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개원 6년 차에 접어든 김 원장은 개원 초기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일관성 있게 균질한 보철물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의 매력에 빠져 모델스캐너와 구강스캐너, CAD 소프트웨어, 밀링장비, 신터링 머신 등을 치과에 도입해 원내 기공실을 구축했다.

“디지털 일관된 결과 매력적”
김 원장은 “최근 몇 년 새 지르코니아 물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지만, 치과의사가 블록의 정체나 특성을 정확히 알기 쉽지 않고, 적합도가 떨어지거나 파절이 일어날 때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그런데 디지털을 활용하면 원하는 보철물 형태나 내면값을 부여함으로써 일관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이벤트가 발생할 때 원인 요소를 하나씩 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임상가가 디지털을 활용함으로써 갖는 장점을 극찬했다.

디지털을 도입함에 따라 김 원장은 치과기공사와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디지털 데이터를 치료 전반에 활용하는 등의 유익한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것도 디지털을 도입한 후 나타난 변화다.

김 원장은 “디지털 도입은 임상뿐만 아니라 치과경영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면서 “균일한 보철물의 생산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실제로 소개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별다른 마케팅 없이 치료의 질로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장점이 많은 디지털이지만 “치과에서 잘 활용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치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디지털 활용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조언했다.

그는 “임상가 스스로 얼마를 투자해서, 어느 선까지 활용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령,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직접 플래닝하고, 외형을 만들어보면서 치과기공소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구강스캐너와 캐드가 있으면 되고, 최종보철물까지 만들고 싶다면 3D 프린터나 밀링머신을 계획하는 등 달성 목표치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이지만, 앞으로의 갈 길이 더 멀고 기대되는 분야가 바로 디지털이다.

김 원장은 “디지털 장비가 소형화되고, 구매가격도 많이 하락하면서 동네 소형 치과에도 디지털 장비 도입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진료실 내에서 보철진료의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는 서지컬 스텐트 원내 가공을 단기적인 목표로 세우고, 관련 업체의 프로그램 론칭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원내 풀 프로시저를 기반으로 양질의 보철물을 환자들에게 돌려주는 치과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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