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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임상에서 말하는 의료경영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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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임상에서 말하는 의료경영 이야기(1)
  • 권슬기 치과위생사
  • 승인 2018.08.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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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관리의 핵심은 공정성이다

많은 직원들은 ‘돈 받은 만큼만 일해야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나쁜 시선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면에 있는 조직 내 공정성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고 불공정함을 느끼며 내뱉는 아우성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정성이 무너진 조직은 일에 대한 열정이 줄어들고, 조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조직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조직에 대한 불만족이 커져 직원들 간의 갈등까지 유발한다. 즉 이직, 파벌형성, 근무 태만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사례처럼 애매한 경우는 업무 시간을 기준으로 정하기보다는 업무처리량으로 직원을 평가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명시해줄 필요가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맹점은 업무량에 대한 배정이 과연 합당한 수준인가의 문제다. 업무량 배정이 직원들에게 공평하게 배분된다면 업무량에 대한 불만은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한 근무시간 차이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사례는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불합리성을 이야기한 사례다. 원장님과 직원 모두 다 같이 하는 회의는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정한다. 먼저 직원들끼리 서로 얼굴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병원을 위한 좋은 안건이나 병원에 바라는 점 등 직원 서로 간의 개선사항에 대해 같이 소통한 뒤 데스크 팀장과 원장님이 의견을 교류하면 좋다.

팀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원장님은 본인이 직원들에게 원하는 개선사항과 이유를 함께 전달해준다면 직원들의 불만은 줄어든다. 또한 상황에 맞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두 가지의 실제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알아봤다. 분배적 공정성이 높아지면 직원들은 결과에 더 만족하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절차적 공정성이 증가하면 구성원들은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조직 공정성을 위해 공정한 분배 및 절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직원들을 존중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원들에게 설명하며, 모든 직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

이 모든 것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는 해결책이자 곧 조직안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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