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국제학술단체 ‘Osteology Foundation’이 중견 연구자에게 지원하는 Advanced Researcher Grants에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 교수는 최대 2년 간의 연구기간 동안 10만 스위스 프랑(한화 1억2천만 원)의 연구비를 오스테올로지 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오스테올로지 재단은 중견 및 신진연구자들을 지원하는 △Researcher Grants(Advance Researcher/ Young Researcher) △Large Clinical Grants △Research Scholarships △Education Grants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Large Research Grant에, 차재국(연세치대) 교수와 조영단(서울대치과병원) 박사가 Research Scholarship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Advaned Researcher Grants로 선정된 구 교수의 연구주제는 ‘하이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발치와 치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다.
구 교수는 하이알루론산의 골전도성과 골유도성, 항염증 작용 등의 특징에 주목해 그간 하이알루론산이 발치와 치유, 특히 감염발치와에 투여했을 경우에 미치는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연구해왔다.
그는 “손상된 골 결손부에서 하이알루론산이 골 재생재료와 함께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섬세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미국치주과학회와 유럽치주과학회가 공동 추진한 임플란트 주위염 분류 제‧개정 작업과 FDI의 임플란트주위염 백서 제작 작업 등 세계무대에서 치주학 연구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해 온 구 교수는 조만간 『Peri-implantitis Consensus』를 출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