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변화 심하면 해당질환 환자 내원수 증가
DRESDEN, Germany: 전 세계가 38°C의 이상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상기온은 고통스럽지만 치아농양이 발달하는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제68회 독일구강악안면외과회’ 발표에 따르면 대기 중 온도와 공기온도, 공기압력 및 습도 등과 같은 기후 변수들이 농양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양기후’가 실제 존재하는지 또는 미신에 불과한지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2005년과 2015년까지 드레스덴 대학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에 구강악안면 부위의 급성 화농성 농양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했다. 연구팀은 각 케이스별로 농양 위치와 원인 등을 알아보기 위해 내원 당일과 전날의 해당 지역의 대기온도, 대기압력, 습도등과 같은 기후 데이터도 분석,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온도변화가 큰 시기에는 농양 환자들의 내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적 매개 변수와 달리 온도, 기압 및 습도와 같은 정적 기상 데이터는 농양 빈도에 통계학적으로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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