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57 (수)
[덴탈트리뷴] 3D 활용 마이크로 가이드 근관치료법 주목
상태바
[덴탈트리뷴] 3D 활용 마이크로 가이드 근관치료법 주목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08.09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젤대학 등 연구진, 유럽 학회서 기술혁신 등 다수 수상 '눈길'

BASEL, Switzerland: 치아가 손상되고 발거한 환자에게는 치근관 석회화(PCC, Pulp Canal Calcification)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바젤대학 연구진은 rzburg 대학 병원과 공동으로 PCC의 영향을 받은 치아를 치료하기 위한 미세 가이드 기술을 개발했다. 자세한 연구 과정은 Journal of Endodontics에 발표됐으며, 연구진들은 3차례 상을 수상했다.

이 기법은 석회화된 근관에 Bur를 유도하는 내장 슬리브가 있는 프린팅한 템플릿을 사용해 PCC와 좁은 치근이 있는 치아를 치료하도록 설계됐으며, 소형화된 기구를 사용해 하악 전치부의 근관치료 유도 시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진들은 10개에서 60개의 건전한 하악 전치를 사용해 수술 전 표면과 CBCT 스캔을 coDiagnostiX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중첩시켰다. 액세스 캐비티에 대한 가상 계획이 수립되고, 3D 프린터로 가이드용 템플릿을 제작했다. 수술 후 CBCT 스캔을 가상 계획에 중첩했으며, 오차는 3차원과 각도로 측정했다.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마이크로 유도 근관 치료가 하악 전치와 같이 좁은 치근을 갖는 치아의 근단확장술을 위한 삭제를 할 경우 정확하고 신속하며, 시술자의 조작수준에 의존하지 않는 술식을 제공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공동저자인 동 병원 보존 및 치주과 Gabriel Krastl 교수는 “치아가 석회화되면, 근관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회화된 경우, 전문의와 외과현미경으로 치료하더라도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경우의 유일한 해결책은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템플릿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석회화된 근관을 개방하고 단단한 치아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면서 “마이크로 가이드 근관치료 기술은 이미 여러 번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최근 일 년에 한 번 치과치료의 전문 분야에 대한 개인의 업적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JOE Publication Award의 ‘Basic Research : Technology’부문에서 마이크로 가이드 근관 치료법으로 상을 받았다. 이 기술로 받은 세 번째 상이며, 2015년에는 독일저널인 Endodontie에서 수여한 Hochschulpreis Endodontie(근관치의학상)를 수상했으며, 2016년 Stiftung Innovative Zahnmedizin의 치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Microguided endodontics: Accuracy of a miniaturized technique for apically extended access cavity preparation in anterior teeth’란 제목으로 Journal of Endodontics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