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6.13 지방선거 구강건강정책 제안 결실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사업과 저소득층노인 무료틀니사업이 경기도와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새롭게 시행될 전망이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 6.13 지방선거에서 이 같은 정책을 골자로 한 ‘2018 지방자치단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를 발간하고, 전국 시도지부에서 각 후보들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공약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 데에 따른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치협 시도지부가 정책제안서를 전달해 초등학교 주치의사업과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사업을 공약으로 수용한 후보가 당선된 곳은 경기(이재명 도지사), 경남(김경수 도지사), 대구(권영진 시장), 인천(박남춘 시장), 전남(김영록 도지사) 등 5곳이다.
이미 대구시는 두 사업에 앞으로 4년간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경기도 역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조만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책제안서는 각 시도지부에서 그대로 사용하거나 지역 상황에 맞게 수정해 활용됐으며,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교육감, 기초단체장, 정당 등에 전달됐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처음으로 제작한 지방선거 대비 정책제안서가 많은 호평을 받았다”면서 “전국 시도지부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감사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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