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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안수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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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안수진 위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7.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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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제작 자신감 얻을 수 있어”

“무엇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임상가들이 책을 읽은 후에 스포츠치의학의 감(感)을 얻고, 실제로 마우스가드를 제작해봐야겠다는 동기가 부여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어요”

『스포츠치의학』 교과서 출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안수진 위원장은 “이 교과서는 마우스가드 제작의 자신감과 동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스포츠 외상환자의 후송 케이스를 빠르게 판단하는 안목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전문 스포츠 현장에서 스포츠치의학 팀 닥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 자전거, 테니스 등 생활체육이 활성화함에 따라 스포츠치의학에 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 

그러나 스포츠치의학 관련 연수회 등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았다면 교과서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최근 생활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이에 따라 발생하는 외상의 가능성과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일반인들이 치과를 찾아 마우스가드를 요청할 때 어떤 개원의라도 보편적인 스포츠치의학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마우스가드를 제대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교과서 발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도에 따라 마우스가드 제작의 각 단계별 과정을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상세하게 서술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치의학의 전반 배경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도 이 책의 특징. 

안 위원장은 “약물과 도핑 등 스포츠치의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들과 헬맷 등 마우스가드 외의 다양한 보호장비, 국내외 스포츠치의학 보급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치의학회, 최초의 스포츠치의학 교과서 출간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최근 국내 최초의 스포츠치의학 교과서 『스포츠치의학』(명문출판사)을 출간했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일반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운동선수들의 외상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스포츠치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입문서적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무르익히고, 지난해 교과서 편찬위원회(위원장 안수진)를 구성해 1년 만에 이 같은 결실을 내놨다. 

스포츠치의학을 정리한 지침서는 국내에서도 최초이지만, 전세계적으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귀중한 자료여서 이번 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 측은 이번 교과서에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외 스포츠치의학의 최신지견을 쉽고 명료하게 저술했으며, 임상에 응용할 수 있도록 치과분야뿐만 아니라 약물과 도핑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식견을 담았다. 

책은 △스포츠치의학의 역사와 전망 △마우스 가드의 제작과 역할 △치과의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가 스포츠치의학분야에서 담당하는 각각의 역할 등이 자세한 자료와 함께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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