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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최성호 신임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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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최성호 신임학장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7.26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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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인재 양성 위한 교육 강화할 것”

최성호(연세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내달 1일부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학장으로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최성호 신임학장은 임기 내 도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학교를 위해 교육 강화를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그중 CODA 최종 인증절차를 최우선으로 진행해 임기 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 

최 신임학장은 “치의학교육연수센터를 중심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해온 CODA 인증을 임기 내에 끝내고 실제로 미국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측에서 요구한 조건을 올해 말이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빠르면 내년 초에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신임학장은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그는 “Pass/Nonpass, 1+5 제도 등으로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MOOC(Massive Open Online Coures) 및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교수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덕적인 인재를 위한 윤리교육, 북한과 교류로 인한 사회변화에 대처하는 통일치의학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신임학장은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도 자신의 역량을 200%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 트랙제도를 개설한다.

그는 “교수들이 진행하는 교육, 연구, 진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맞는 부분을 더욱 중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수 트랙제도를 마련한다”면서 “이와 함께 기초학, 윤리학, 인문학 등 지원이 부족했던 교수 인력을 보완하고 연구교육 시설을 확충해 학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부분에서 단순히 논문 수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인용지수도 동시에 반영해 종합적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고, 여러 기관과 교류를 늘려 공동 임상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신임학장은 대학원장으로서 국제화 및 영어 강의 확대 등을 통해 대학원 내 외국인 학생을 더 늘려 국제적인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봉사 지원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내생 진료와 연계한 복지기금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동문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이번 신촌페스티발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학생들은 조금 더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에 열중해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치과대학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교수들의 변화를 이끌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치과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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